애니 질문.

예전에 tv에서 본건데 아마 무슨 ova 계열이었던 모양입니다. 당시 그런 류의 애니들이 뜬금없이 방영되는 일이 많았죠.

데츠카 오사무 계열의 그림체였던 것 같습니다. 199x년, 건담얼굴처럼 생긴 인공위성 하나가 모처에 추락합니다. 아마 그게 반으로 갈라져서 하나는 일본 어디, 하나는 미국 어디 식으로 추락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기 주민 몇만명이 뿅 하고 사라집니다. 정부는 조사 끝에 그들이 몇천년 후의 미래로 타임슬립된 흔적을 찾아내고, 특수요원 모군을 그리 보내 그 사람들이 잘 살고 있나 확인하고 오라는 임무를 내립니다. 근데 가는 길에 개구쟁이 동생놈이 몰래 숨어들어 따라들어옵니다. 그래서 미래로 가보니, 백인들이 동양인들을 노예처럼 부리는 사회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모양새로 백인들이 채찍질을 하면 동양인들이 일을 합니다. 근데 하는 일이, 돌을 날라 거대한 sd건담 모양의 석상을 무수히 만들어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일단 동양인들을 선동해 폭동을 일으켜 백인들을 제압한 뒤, 저걸 왜 만드냐고 묻습니다. 그들이 모시는 신이 자기와 닮은 걸 만들라고 했다는 전설 때문에 그리한 거란 답을 들은 주인공은, 예의 건담얼굴모양 인공위성의 도면을 보여주며, 이렇게 만들어보라고 시킵니다. 그래서 백인들과 동양인들은 힘을 합해, 백인들은 채찍질을 하고 동양인들은 돌을 날라 석상을 만듭니다. 그러자 그들을 타임슬립시켜 신으로 군림하며 장난질을 쳐온 인공위성이 강림합니다. 그러고 어케 됐는지는 몰겠네요...

이 애니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모바일이라 줄바꾸기 안된거 죄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