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후보는 참여정부 시절부터 진행해온 정책이니 로스쿨을 유지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만

부작용이 여전하다고 생각되는 점입니다.

이런저런 막대한 예산을 들여 로스쿨 제도를 도입하고 보완하는 것보다 애초부터 기존에 있던 사시제도를 보완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변호사가 부족했다면 사시 정원을 늘리면 되는 거였고, 다양한 전공의 변호사가 필요했다면야 사실 그건 이미 해소되어 있었죠.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은 전공과 관계없이 사시 응시생이 많았고, 또 합격률도 높았고.

로스쿨이라는 제도 자체가 우리나라 실무나 정서와는 어울리지 않는 제도인 것 같아요.

로펌에 계신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경멸섞인 말투로 '변호조무사'라고까지...

(물론 어느 필드나 초반 교육기간이 필요하지만, 사시출신에 비해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로스쿨생 전부에 대한 비하 의도는 없습니다.)

사실상 영미법계 국가 외에 로스쿨이 제 역할을 하는 나라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지인들이 그쪽과 관련된 경우가 많아 조금 답답한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모바일이라 두서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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