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들 아시다시피

"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려고 나왔습니다"  폭탄 선언 후 문재인 후보가 외교 문제를 이정희에게 질문해야 하는데

이 순간 심하게 말을 못 이었죠. 언어장애가 온 지 의심할 정도로... 그...저...으...저..

웃겼던 건 이정희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 어서 말을 해" 하는 표정으로 보던거.

 

2. 이정희가 박근혜를 열심히 공격한 후

" 형님께서" 라며 문 재인을 가리키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도 제 귀를 의심하고 문재인 눈도 똥그래졌습니다. 아니 이 분이 언급하는 형님이 저?? 그??

무서워 하는 표정. ㅋ

 - 댓글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형님은 문재인을 가리키는게 아니라 이상득씨를 가리키는 거였다고 하네요. ㅎ

 

3. 문재인 후보는 볼수록 수리부엉이 닮았습니다. 눈썹만 까만데 눈썹이 잘 올라가요. 회색으로 염색하심이...흠.

 

4.  어제 FTA 얘기를 할 때 문재인의 FTA 조항 중 위험하지 않은 측면에 대해 쉴드 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걸 보고 있던 이정희가

" 아유, 이 양반아. 그게 아니야. 당신이 박근혜가 아니니 내가 참아줍니다"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게 있었습니다. 제가 FTA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 말을 할 순 없지만

감정은 너무나도 잘 읽혔어요.

 

5. 이정희만큼 감정이 잘 드러내고 그걸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은 정치인은 좀 드문 듯 합니다. 어제 박근혜에 대한 표정연기와 표현은 그저 혐오와 가소로움이었어요.

이런 게 불편하게 느껴질 사람들도 많았겠죠. 저는 뭐 그냥 신기하고 민망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만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들을 이해합니다. 

 

 

6. 스펙타클했던 어제 토론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예능의 동시 카메라 워크였습니다. 실시간 박근혜 후보 표정을 봤어야 하는데 원샷 원페이스,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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