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애인이 있을 시 인기가 식는 점

2012.12.06 01:27

이해가 잘 안돼요...

제가 그런 적이 없어서 감정이입이 잘 안되는데, 호감이 있는 연예인의 남자친구 여자친구 유무가 왜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막연하게 그 호감 속에 나와 어찌어찌 잘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섞여있는 걸까요?

일단 연예인이고 방송물을 먹은 이상 그 이미지가 얼마나 친근하냐, 얼마나 팬들과 소통하느냐와 관계 없이 현실에서 오를 수 없는 나무보다 윗 클래스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왜 애인이 있으면 실망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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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echre

2012.12.06 01:31

동감입니다. 아이유 사건때 진심으로 화내는 사람들 보면 놀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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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2.12.06 01:32

저도 이 주제에 흥미를 가지고 몇 번 글을 올렸습니다만, 잘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은 아닌 것 같아요. 제 경우엔 어,저 예쁜 사람을 누가 독점하겠구나 하는 약한 정도의 질투심 같은 것도 있고요. 그게 아니라면 예컨대, 불량스러운 곡만 자꾸 만들던 사람, 쓸쓸한 싱글의 이미지로 어필하던 사람이 좋은 남편, 아빠로 거듭난다면 내가 품은 이미지와 그 분 실제 사생활의 위화감인 거고요. 하여간 팬의 정신건강을 위해선 사생활을 지나치게 알지 않는 편이 좋은데 언론이 가만히 놔두질 않으니깐요.

뭐 제가 나이브한 건지는 모르지만 연예인이 윗클래스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냥 세계가 다른 거죠... 라고 쓰고보니까 저희 엄마 친구의 지인이 저한테 모 남자 연예인분을 소개시켜준다고 말을 꺼냈는데 저희 엄마는 우리딸 안예쁘다-_-;;;며 거절하신 일이 있대요. 저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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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래빗런

2012.12.06 01:33

상상된 친밀함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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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픽스

2012.12.06 01:35

예전에 어떤 분이 레스토랑하고 비유를 든거 봤는데 완벽히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그런 심정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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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ijang

2012.12.06 01:45

좋아한다는 감정이 꼭 관계를 전제로 하는 건 아니니까 그걸 잘될지도 모른다 식으로 읽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반에서 가장 예쁘던 아이라든가 기타등등이 애인이 생기면 질투가 나는 건 당여하나일이니까요. 근데 그런 감정 통제 못하고 마음앓이 하는 건 어릴 때 일이지 나이 먹고 실질적인 관계들 겪으면서 알 거 다 알고 통제할 줄 알아야 할 사람들이 연예인들 사생활 통제하려 드는 심리는 일종의 갑을관계를 전제한 폭력이지 않을까 싶기도. 인기관리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마냥 웃어주고 받아주는 일종의 감정노동을 해야 하는 처지를 알고 악용하는 사례가 아닐까. 가끔 진심으로 그러는 애들은 일종의 정신병이 아닐까 싶고 그런 정신병자들에 의지해 산업 하나가 움직인다는 건 대단히 위험한 일이 아닐까 싶고. 사회적으로 그런 걸 당연히 여기고 오히려 조장하는 분위기도 좀 생각해볼 일이 아닐까.. 마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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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2012.12.06 01:48

연애인이 아닌 현실의 누구라도 애인이 있으면 인기가 식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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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튀김특공대

2012.12.06 01:56

같은 구경하는 값이라도 사람을 갈망하는 모습이 더 솔깃하게 보기 좋아서요. '하나는 비어 있어.... 저 사람.... 아...' 뭐 그런 기분? 연민 외 다양한 감정 이입을 하기 좋은 토양 같아요.
그게 모두들 꼭 '나랑 그 사람이랑 잘 될 것인가' 라고 진지하게 따지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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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2012.12.06 01:58

좋아하니까요
누구 있다고하면 패배감 들거에요..근데 누구라도 좋은사람 나 아니어도 만났으면 싶은 생각도 하기는 해요
정신병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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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echre

2012.12.06 02:00

미국 같은 경우엔 안 그런듯한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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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락펄럭

2012.12.06 02:00

저는 이게 왜 이해가 안 되는지 그게 더 이해가 안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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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상한사람

2012.12.06 02:07

#팔락펄럭:
이해가 안돼서 이해해보고자 여쭤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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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Latte

2012.12.06 02:02

한 명의 연인은 만인의 연인이 될 수 없으니까요. 만인의 여동생/남동생은 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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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ijang

2012.12.06 02:02

아이유가 누구랑 잤다고 아이유를 맘껏 욕하고 조롱하고 모욕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심리는 정신병이 맞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지들이 떳떳한 줄 아니 이게 더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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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2012.12.06 02:05

크게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 중에는 그 연예인에게 돈을 퍼부은 사람들도 많을 테니 (씨디를 30장씩 산다거나 조공할 때 입금을 한다거나)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내가 호갱이 되어 쏟아부은 돈으로 연애질을!' 같은 기분이 되는 게 아닐까요?
사실 제가 슈퍼스타K 홍대광씨를 마구 응원하다가 여친 있단 사실에 잠깐 멘붕이 왔던 것도 그것때문이었는데
(제 경우에는 '우승상금으로 여자친구랑 결혼할 거다.'라는 인터뷰를 했단 말을 듣고 충ㅋ격ㅋ받은 거였는데
알고보니 결혼 어쩌고가 아니라 '지금 제일 하고싶은 일은 여자친구랑 영화보는 일'이라는 답이었던 거 같더군요.
사실 서바이벌 도전자가 우승상금으로 결혼한대도 딱히 팬들이 감놔라 배놔라할 순 없는 문제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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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랑백작

2012.12.06 10:54

#로즈마리:
우승상금으로 결혼할거다 라고 했던 도전자는 다른 도전자였을 걸요? 머리짧고 뿔테안경끼고 홍대삘 충만하게 수염도 살짝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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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익시잠

2012.12.06 12:52

#로즈마리:
앗
홍대광이 여친이 있다는 걸 여기서 알았네요.
그 여친은 그 목소리에 그 말투 매일 듣겠네요.
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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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2012.12.06 02:16

글쎄요.... 굳이 말하자면 저도 이해가 왜 안되는지 이해가 안되는 느낌?

모든 팬심은 크든 작든 연애감정을 바탕에 깔고 간다고 생각해요, 다시말하면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이 표면상 아떻게 발현되더라도 기저에 깔린 감정은 비슷하지 않나요?
좋아하는 연예인이 현실에서 나와 잘될거라고 믿는 팬은 극소수일지더라도요, 상상에서나마 유사 연애를 꿈꾸니까요. 그사람도 나를 좋아하고 내 존재를 알고 등등,
그런데 애인이 생기면 그런 상상조차 차단당한단 말아죠, 상상의 현실성(?)이 떨어진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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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2012.12.06 02:21

모바일로 써서 댓글 잘렸는데, 아무튼 적어도 미혼 싱글 남녀스타를 향한 팬덤은 적어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혼자 연예인을 향한 팬덤은 보통 좀 더 담백한데요, 이게 소위 연애감정이 배제된 pure-팬심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보통 연애감정이 가미된 팬심이 파워도 더 세고 ('스타'는 거의 이 팬덤으로만 만들어지는 듯하고요), 연애감정 때문에 더 폭발성도 큰 것 같아요. 그 팬덤의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에게는 양날의 검 같을 거라는 생각은 합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장동건 나오던 청정원 cf. 1인칭 시점에서 장동건이 카메라를 향해 부드럽게 말하면서(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일어났어?" ) 다정한 애인/남편 역을 하던 그 광고가 고소영과 결혼한걸 전국민이 다 아는 지금 똑같이 어필할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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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까스

2012.12.06 04:17

거짓말해서 아닐까요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라길래
적어도 불특정다수겠거니 했더니
병문안온 분 특정이라니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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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영화

2012.12.06 07:44

그게 식을 때 쯤 되면 애인이 나타나니까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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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12.12.06 09:01

저는 심지어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도 잘 안봅니다. 상대역하고 애정표현하는 게 보기 싫어서요. 하물며 현실에서 애인이 있다면 어떻겠어요. 바로 돌아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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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sas

2012.12.06 09:06

내 연예인을 위해 앨범, 티켓 등을 수십장씩 사고 스케쥴에 맞춰 (때로는 해외까지) 쫓아다닐 정도의 팬심은 어느 정도의 연애감정이 아니면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이만큼 너에게 투자를 하고 있으니 너도 그만큼 나에게 감정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라, 라는 심리인 거죠. 팬들도 어차피 뒤에선 연애할 거 다 하는 거 모르지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들키지 말고 (요즘은 하도 인터넷이 발달해있어서 안 들키기도 힘듭니다만) 나서서 알리진 말아라, 모든 것을 다 들켜도 인정만은 하지 말아라 하는 마음이죠. 인정하지 않는다면 현실 부정이 가능하니까요. 실제로 들키고 나서서 알리고 인정하고 그럴 경우에 초반에는 멘붕에 빠지고 탈덕 선언을 하고 안티 선언을 하고 하는 사람이 대다수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 정말 탈덕하는 사람들이 소수라는 사실은 어차피 이 대리연애놀음이 다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죠. 이런 이론들은 남자아이돌 팬덤 내의 것이기 때문에 이번 아이유 건에 있어서는 살짝 예외인 것도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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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2012.12.06 09:25

세븐이 만약 박한별과 공개연애를 하는 상태로 데뷔했다면 그렇게 인기가 많지는 못했을 겁니다. 나랑 잘 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현실적으로 하진 않지만 유사연애감정이 아니라면 뭣하러 남의 남자에게 조공이다 앨범공구다 시간과 감정과 돈을 쏟아붓겠습니까.
fysas님 말씀대로 뒤에서 연애하는거 어차피 팬들은 다 압니다. 앞서 말씀드린 박한별 세븐도 데뷔하자마자부터 유명했고. 공개연애 전부터 선예 개인 팬들은 남자친구 있다는 거 다 알고 있었단 말도 봤구요. 또 제가 핥던 연예인도 현장 뛰는 팬 중 예쁘장한 애들 두어명 사귀었단 말도 봤어요. 공개연애만 아니면 팬들은 그렇게까지 멘붕하지 않아요. 누군가와 연애한다는 사실을 감추려고 노력하는 정도의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라.. 뭐 이런 심리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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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hrs

2012.12.06 09:30

마음이 식는 것까진 그럴 수 있다 싶은데 그걸 비난의 구실로 삼는 건 안 좋은 풍토(?)라고 생각해요.
서양처럼 그런 문제에 좀 쿨하면 어때서. 자기들도 다 하는 연애 걔네들이 못하겠어요? 못할 리가 없잖아 잘하면 더 잘했지.

댓글
강정

2012.12.06 09:37

#27hrs:
서양처럼 그런 문제에 쿨하기엔 우리나라 빠순빠돌들이 스타에게 쏟아붓는 시간과 돈이 지대해서 안될 거 같네요.
마치 공들여 키운 자식에게 집착하는 엄마가 '넌 아직 연애할 때가 아니야,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도 가고 좋은 직장도 잡고 승진도 하고 해야지...'라고 막는 느낌?
그리고 사귀는 사람이 맘에 안 들면 '내가 어떻게 너를 키웠는데.. 고작 저따위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쟤는 안된다!'뭐 이런 거
물론 팬들은 엄마가 아닙니다만ㅎㅎㅎ아니 애초에 엄마라고 해도 자식의 연애에 가타부타할 자격이 있다고는 못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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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윈드

2012.12.06 09:44

연정훈이 욕먹은 이유를 생각해보시면 좀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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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

2012.12.06 10:01

팬가페 아이디를 보면 다 xx마눌 여보xx 등등인 걸요. 우리나라 팬질의 목적은 심지어 연애조차도 아닌 결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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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sas

2012.12.06 10:14

#vega:
이게 논점은 아니지만 요즘 팬카페 닉네임 트렌드를 보면 딱히 그렇진 않습니다. ^^; 누구마눌 여보 같은 단어 들어가는 노골적인 닉네임은 딱 응칠 시절 수준 닉네임이죠. 그런 게 촌스러운 건 요즘 초딩들도 아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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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랑백작

2012.12.06 11:14

#fysas:
해당 연예인 팬카페 내부에서의 닉네임은 어떨지 몰라도, 여성시대 같은 카페에서 보면 그런 닉네임 꽤 많던데요.
누구누구 내남자. 뭐 그런거..
그리고 애정표현의 느낌도 연인관계를 상정한 애정표현이 많긴 해요. 19금에 가까운 것도 있고.
근데 팬질의 큰 요소가 그런 상상이라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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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

2012.12.06 10:02

본인은 애인이 없으니까 그렇겠죠..
난 너만 바라보면서 애인도 없이 사는데 너는 내가 갖다바친 돈으로 애인이랑 잘먹고 잘사는 거였구나..

본인은 애인있으면서 좋아하는연예인한테 애인있다고 욕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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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기돌아

2012.12.06 10:24

애초에 연예인을 가지고 무슨 가상 연애 같은 식으로 소비한다는 행위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으니 그런게 이해될 수가 없지요. 그냥 저는 이해는 못해도 인정은 하는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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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ijang

2012.12.06 10:37

그러니까 가상연애에 돈 쏟아붓는 심리가 바로 정신병이 아닐까. 이 정신병자들에 의지해 산업 하나가 굴러간다는 게 참 위험한 게 아닐까. 마 그렇게 생각을..

댓글
fysas

2012.12.06 10:44

#bebijang:
자기 가치관에 안 맞는 심리상태는 다 정신병으로 치부하면 간단하군요. 쿨하셔서 참 좋겠습니다만 대리만족이 다 정신병이면 세상에 정신병 아닌 취미생활이 어딨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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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2012.12.06 10:43

위험한 병적 증상이라는 데 동의해요. 현실파악도 잘 안 되는 사람들인 것 같고요. 팬덤소비라는게 잘 봐줘봐야 돈 물어오는 일개미에 불과한데 그걸 가지고 스폰서 회장님연 하는 것부터가 현실에서 어긋났잖습니까.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망상과 착각 속에 사는 게 바람직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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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따숩고

2012.12.06 10:50

현대 사회의 2,3차 산업 상당수가 병적인 측면이 있을 걸요?
이해 안 된다는 것까지는 이해 됩니다만, 이해 안 되면 저건 그냥 뿌리 뽑아야 할 미친 짓이라는 치부하는 건 그냥 생각이 단순한 거죠. 단순하고 과격한 게 자랑은 아닙니다. 역시 병적이에요.

댓글
렌즈맨

2012.12.06 11:05

예전에 2ch 댓글에서 아이돌이 애인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마치 스시 요리사가 손님에게 화장실 다녀왔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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