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좀 오래된 드라마들을 다시 보고 싶다고 느꼈는데

생각해보니 최종회까지 완주한 드라마가 없더라구요.

재밌다, 신선하다 하면서 첫회 그리고 3,4회쯤을 보다가 그 다음부턴 드문드문 그리곤

보도자료나 뭐 그런 비슷한 류의 정보들로 최종회의 결말을 알아버리거나 궁금하긴 하지만 애써 알아보려고 하지 않거나 하는 식으로 드라마 끝을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겐 늘 드라마의 시작만 있는 것 같아요..

남녀 주인공이 만나서 투닥거리고, 캐릭터의 갈등이 나오기 전에, 구질구질한 인생사 속으로 파고들기 전의 산뜻한 그런 장면들만 기억에 남아요.

물론 드문드문 챙겨보는 동안 스토리는 이어지니까 대강의 갈등들에 대해선 짐작하지만 깊게 알고 싶어지진 않는 것 같아요.

저 같은 분들 혹시 또 계시나요?

 

아, 이 새벽 다시 보고 싶어진 드라마는 9회말 2아웃이었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3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64
63533 보고싶다 보시는 분 계세요? [5] 오명가명 2012.12.06 1739
63532 만약 문재인이 당선이 된다면 일등공신은 안철수가 아니라... [4] 데메킨 2012.12.06 4132
63531 가가챗 : Let's waste some bytes. BeatWeiser 2012.12.06 1040
63530 투표하고 왔습니다 [6] 겨자 2012.12.06 1320
63529 어제 루드비코의 만화영화-수면의 과학 [4] 오명가명 2012.12.07 1898
63528 먹방 지존 하정우 [13] turtlebig 2012.12.07 5491
63527 [듀9] 영화 속에서 기차 같은 것 때문에 방(화면)이 흔들리는 장면 어디 어디에 있을까요? [13] 로즈마리 2012.12.07 1282
63526 레미제라블 뮤지컬 ...비스무리한 영상 몇 편 [2] august 2012.12.07 1369
63525 아쿠다가와 류노스케의 단편들 [2] turtlebig 2012.12.07 1557
» 드라마를 최종회까지 본 적이 없어요 [3] 냥품 2012.12.07 1277
63523 요새 레미제라블 읽으시는 분 계신가요? [12] DJUNA 2012.12.07 3030
63522 아버지는 폭군? 슈퍼히어로? [3] 자본주의의돼지 2012.12.07 2010
63521 하정우 먹방지존의 비결 연구 (+ 가카 먹방지존의 비결도) [6] centrum 2012.12.07 5041
63520 흔하디 흔한 말일지라도 듣고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27] 쿠도 신이치 2012.12.07 2878
63519 정우성, 그는 멋진 남자였습니다. [6] soboo 2012.12.07 5792
63518 이번 오스카 레이스 굉장히 흥미롭지 않나요? [4] herbart 2012.12.07 1536
63517 오~이런게 있네요! '경실련 정책선거 도우미'-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대선후보는 누구? [12] 포아르 2012.12.07 1454
63516 [바낭] 누이좋고 매부좋은 박근혜 6억 문제의 해결책 [4] 공벌레 2012.12.07 2604
63515 호빗과 레미제라블의 로튼 토마토 [2] 감동 2012.12.07 2042
63514 (D-12) (기사링크) 朴 47.2%·文 39.1%… 오차범위 처음 넘어.여론조사결과가 왜이리 제각각일까요? 여론조사 시스템을 잘아시는 고수분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11] chobo 2012.12.07 240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