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7 21:31
박근혜는 박정희의 정치적 아들이다, 이 이야기는 너무 많이 해서 입 아프고요.
5일에 온 선거공보를 오늘 꼼꼼히 보면서 아, 이 사람은 독재자의 생물학적 딸이든 정치적 아들이든 아무튼 뭐든 간에
그냥 독재자구나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단독토론 때, 이력서에 퍼스트 레이디 대행을 써 놓은 것 보고도 참 기가 찼었는데
선거 공보에도 '前퍼스트레이디 대행', '어머니를 잃은 22살의 퍼스트레이디 박근혜'를 이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정말 미친 것 같아요. -_-
전방은요? 와 대전은요?도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아버지마저 잃고 청와대를 떠나던 박근혜를'이라는 문장을 읽으면서는 뭐 어쩌라고 싶습니다.
이토록 퍼스트 레이디 했던 경험이 자랑스럽고 내세울만하고
그저 아버지를 잃은 슬픔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독재자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전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적어도 퍼스트레이디 대행을 이런 식으로 문자화해서 남기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그렇게 써놓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자기 편인 사람들은 다 알잖아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쓴 건 아닐테고, 이정도로 후안무치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다른 분들도 몇 번 언급하셨지만, 토론회 때마다 흉탄흉탄 하는 것도 듣고 있기 괴롭고요.
어쩌다가 이런 사람이 이렇게 활개치고 다니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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