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로 저지드레드 보고 왔어요

2012.12.09 02:51

turtlebig 조회 수:1819

심야+살점튀는 액션영화=스크린 내꺼일줄 알았는데 커플이 많네요. 정말 불쾌합니다. 좌우로 한쌍씩 앉아서 뽀뽀도 하고 아주...그것도 팔 날아가는 장면에서.. 사형을 선고하고 싶습니다

 

진짜로 빌딩 안에서 시작해서 끝나네요. 무슨 군말이나 부수적인 이야기 없이 꼭대기에 있는 끝판왕 잡으러 타워링하는 RPG영화. 끝판왕으로 나오는 배우는 낯이 익은데 분명히 최근에 본 왕좌의게임에 등장한거 같은데요.

 

솔직히 액션씬도 그냥 평이하고 그냥 흔한 액션영화인데 구질구질한 군더더기 없는건 좋았습니다. 불만이 있다면 저지 드레드는 말이 너무 많네요. 대사가 적었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내용이 별로 없는 영화라 집에 온 순간 다 까먹었는데요. 여 주인공이 너무 예쁘게 생겨서 그거밖에 여운이 남는게 없어요. 객관적으로  예쁜건지는 몰라도 적어도 제 스타일이었거든요. 아 진짜 예뻤어요. 초능력자라 헬멧을 안쓴다는 설정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네요. 드레드는 끝까지 헬멧을 안벗거든요. 입만 내놓은 남녀가 주인공이었다면 끝까지 못보고 박차고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중의 마약은 복용하면 시간이 느리게가는 착각을 일으키는데, 마약흡입 후 체험하는 환상을 묘사하는 씬들이 너무 과할정도로 길더군요. 번쩍번쩍 휘황찬란. 왜 그랬을까요.

 

너무 프롤로그같은 느낌의 영화였어요. TV시리즈의 첫회같은... 하지만 여주인공 배우가 계속 나와준다면 후속작이 나온다 해도 극장에 갈 용의가 있습니다.

 

네이버에 찾아보니까 올리비아 썰비라네요. 아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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