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허전해요
무슨일 생기거나 갑자기 어떤 생각이 난다거나 화제거리가 있을때 주절거리고싶거나 할때 트위터가 쓸모가 있더라구요
게시판에 쓰는건 좀더 공적인(?) 느낌이 들어서 조심스러운데 트위터는 친밀하달까
근데 인터넷 커뮤니티 중독이랑 똑같아서 사람 만나고있을때도 계속 타임라인 들여다보고 있게돼서 스스로 이거는 심하다 느꼈어요
이번주동안 안해보려고 하는데 어제 토론보면서도 트위터로 깔깔거리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었죠 ㅎㅎ
제가 트위터 유명인이 아니라 그런지 트위터에는 누군가에게 조금 반발 살만한 얘길 써도 거의 태클 받는일이 없어서 좋구요
그렇다고 아예 혼자 떠드는일 아니고 누군가가 보는것이고.. 저를 팔로우한 사람이 100명이 넘긴 하니까요
트위터에서 어떤 임상심리학자가 트위터의 자극에 대해서 말한게 있는데 RT는 보상이고 뭐 어쩌구 저쩌구 내용인데 엄청 기가막히더라구요 너무 공감가서;;
트위터 금지 기간이라 복사해서 붙이지 못하는게 유감입니다 -ㅅ-
트위터자체의 중독성도 있지만, 트위터라는 공간에서 연상되는 과거의 기억이나 다른사람이 RT하는것때문에 내가 껄끄러운(헤어진 사람이요-.-;..) 사람을 자꾸 보게되니까 그것도 내 마음에 자극이 되고...
해서 다짐을 잘 지켜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듀게 상주시간이 길어지는게 함정;;;; 이지만 게시판에 트위터로 하는것처럼 글을 싸지를순 없으니까 괜찮을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