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눈물났던 소설과 영화들

2010.08.12 10:55

phylum 조회 수:2945

근래라고 썼지만 최근 1~2년으로 생각해보면요,


영화는 <더 문>이랑 <그랜토리노>

소설은 <엄마를 부탁해> - 정말 '최루'라는 말을 글자 그대로 실감했습니다. 너무 울어서 기운이 다 빠졌어요.

<허삼관매혈기> - 이 책도 눈물 정말 많이 나더군요. <인생>은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울컥하고 가끔 눈물 나는 부분들이 있구요.

 

성격이 무덤덤해서 남들이 슬프다는 영화를 봐도 운 적은 별로 없는데

생각해보니 전 '자기희생'을 주제로 한 이야기에 잘 감응하는 것 같아요.

수혜자의 부탁이 전혀 없어도 뚜벅뚜벅 걸어나가 무심히 일을 해치우고 조용히 퇴장하는..

그랜토리노에서는 거사 직전에 주변 일상을 차분히 정리하는 모습이 

돌이켜 생각하니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이와 비슷한 소설이나 영화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 만화도 좋구요!

아무데도 못 가는 짤막한 여름 휴가의 초입입니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77
126383 어도어vs하이브 1차전을 보며 [2] update 메피스토 2024.06.04 231
126382 (태국) 치앙마이에 일년반 정도 살아본 소감 [1] update soboo 2024.06.04 223
126381 나는 지난 이 사건을 보고, 남들이 보지 못한 관점에서 생각하기에, 이렇게 판단하니까 굳이 적어서 여러분의 반응을 기대합니다, 반박시 맞음 상수 2024.06.04 204
126380 프레임드 #816 [2] Lunagazer 2024.06.04 58
126379 일 참 잘하는 민희진 vs 돈 밖에 모르는 무능하고 음흉한 겜저씨들 [1] soboo 2024.06.04 375
126378 개그콘서트의 옛날 코너들 Sonny 2024.06.04 144
126377 여성 미혼율 4년대졸 > 전문대졸 > 고졸…“상승혼 지향이 원인” [5] update 왜냐하면 2024.06.04 325
126376 음바페,"꿈이 이루어졌다" [1] daviddain 2024.06.04 95
126375 민희진 법원 결정문을 보고 [16] catgotmy 2024.06.04 463
126374 [넷플릭스바낭] 고대 프랜차이즈 부활의 붐은 오는가! '고질라 마이너스 원'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4.06.04 264
126373 뉴진스와 "민"심 [10] update Sonny 2024.06.03 506
126372 고질라 마이너스 원 재밌네요 (스포) [2] heiki 2024.06.03 169
126371 듀나 데뷔 30주년 기념 포럼 "시간을 거슬러 온 듀나" - 7/21(일) 개최 [7] heiki 2024.06.03 321
126370 여성영화거나 공포영화인 오멘 리부트 감상과 후속편 예상...(웹툰 아포크리파 스포) 여은성 2024.06.03 120
126369 에피소드 #92 [4] Lunagazer 2024.06.03 48
126368 프레임드 #815 [4] Lunagazer 2024.06.03 55
126367 조나단 글레이저의 대표작 - 라디오 헤드 카르마 폴리스 MV 상수 2024.06.03 121
126366 추억의 마니 (2014) [2] catgotmy 2024.06.03 126
126365 먹태깡, 하이 Hej 요구르트 catgotmy 2024.06.03 101
126364 황해 블루레이를 구입했습니다. [1] ND 2024.06.03 1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