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이었지만 꽤 충실히 채워져 있었어요. 


짧은 원작을 3부작으로 늘리느라 지루해졌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봤었는데 

저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눈요깃거리도 많았고, 액션씬도 좋았습니다.


아, 전 일반관(디지털 상영)에서 봤어요. 소위 대작이라 하는 것들은 어지간하면 왕십리 아이맥스관까지

찾아가서 보곤 했는데, 집 근처에 영화관이 생긴 이후에는 멀리가기 귀찮더라고요.

그런데 기분상인지는 몰라도 화질이 굉장히 좋은 것 같았어요. 

하이프레임 이야기가 아니라(어차피 일반관이고) 뭔가 해상도가 높은, 선명한 느낌?

첨단 기술이 들어갔다는 선입견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지도 몰라요;;;


단점을 꼽자면... 뭔가 신선함이 없어요. 앞서 눈요깃거리가 많았다고 썼지만

반지의 제왕에서 봤던 호빗 마을,드워프 왕국, 엘프마을, 고블린 지하굴, 자연풍경 등등이 '또' 나오니...

이미 10년 전에 느꼈던 비!주!얼!쇼!크!는 느끼지 못하겠더라고요.

물론 멋있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우와우와~ 하면서 감탄하지는 않게 되는 그런거죠.


음... 아, 쿠키는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끝까지 기다리지 않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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