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기둥

어제 (라고 했지만 오늘 새벽이군요.) 자려고 누웠는데 잠도 안오고 해서 얼마전에

알게된 미드 대지의 기둥을 보았습니다.

12세기의 영국을 배경으로 성당건축을 둘러싼 권력암투 음모 등등을 다룬 시대극인데

도날드 서덜랜드,루퍼트 스웰, 에디 레디메인, 매튜 맥퍼딘등 익숙한 얼굴들이
나오는데다 이야기가 늘어지지 않고 전개속도도 빨라  보고 있으려니 한시간이 후딱 가네요.

결국 새벽 4시에 겨우 잤습니다.

영미권과 독일에서 꽤나 인기있는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하는데 찾아보니

보드게임으로도 나와있군요  정말 인기가 많은 소설인가 봅니다.

우리나라에도 90년도 초반에 나왔는데 절판됐다기에 근처 도서관에 검색을

해보니 있기는 있는데 워낙 오래된 책이라 그런지 직원문의라고 뜨는게

빌릴수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이 비슷한 시기를 배경으로한 메디쿠스라는 소설을 재밌게 읽어서

이것도 읽어보고 싶은데.....

메디쿠스는 인내심이 별로라 장편은 잘읽지도 않는데 너무 재밌어서

3권짜리 이책을 두번이나 봤거든요.

토요일날 헛걸음해도 도서관에 한번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