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마다 느끼는건데

전 인간관계 폭이 좀 협소하네요. 친한 인간들중에 ㅂㄱㅎ 찍을려거나 투표 그게 머지? 먹는거임? 이런 인간이 딱 하나 뿐이에요.

그래서 주로 가족들 위주로 (경상도+기독교 -_-;;) 공략중입니다.


이번에 2030 투표율이  90년대 이후 최고수준으로 나오지 않으면 많이 어려운거 같아요.


전 6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많이 어렵네요 -_-;; (그래도 한 명은 거의 넘어 왔음 -_-v )


주변에 친한 인간들은 저랑 비슷한 입장이라 서로 어떻게 주변 지인들을 설득할거냐를 두고 머리를 싸맵니다.



모아지는 의견은 딱 하나



'논리고 뭐고 정책이고 뭐고....인정에 호소'하는게 진리더군요.


주로 정치무관심, 냉소가 몸에 베인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방법이에요.


"나한테 밥 한끼 사주는 샘치고 투표" 


자칫 논리나 뭐나 설득을 하려고 하면 반발만 사기 쉽더군요. 


다들 자기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갖고 사는데 누가 개입하고 간섭하려는거


반가워할 사람 없으니까 (아무리 친한 사이더라도)


그러면 보통은 이미 확고히 찍을 사람 정해둔 사람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이번같은 선거분위기에서는 먹힐 가능성이 커요.


그정도로 읍소하면 자신이 알아서 자료도 조금 찾아보고 대충 스스로 정리해서 투표하러 갈 확율이 커집니다.



부동층은 캠프에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분들입니다. 그냥 각 후보 지지자들이 얼마나 평소 '열심히 잘 살아왔는가'에 근거하여


그동안 쌓은 인간관계를 재산으로 '부탁'하는 방법 밖에 없는거 같아요 (실은 이게 한국에서 보수정치가 절대권력을 오랫동안 구가해온 근거이기도 합니다)


이거 안되면 19일날 끔찍한 사람이 활짝 웃는걸 봐야하는 불상사가 생길게 확실해요.



일단 2-3주 전에 가볍게 안부전화 돌려놨고 (나란 인간 치밀한 인간 -_-;;) 

내일과 모레 인정에 호소하는 전화 돌리려고 합니다. 




* 부재자 투표율 최종집계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투표율은 살짝 지난 대선에 못미치지만 투표인수는 대폭 늘었다고 하네요.


  http://media.daum.net/election2012/news/newsview?newsid=20121214193708876

  

[대선 D-5]부재자투표 최종 투표율 92.3%…89만8864명 참여


 지난 4·11 총선 당시 부재자투표율(90.1%) 보다 2.2%포인트 늘어난 것이지만 17대 대선(93.7%)과 16대 대선(93.8%)에는 조금 못 미쳤다.

하지만 부재자투표 신청자가 과거 선거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투표자는 16대 대선에 비해 13만여명, 17대 대선보다는 약 21만명 늘었다.

부재자투표 기간에 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라도 선거일인 오는 19일 자신의 투표소에 가서 관리관에게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8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74
124 듀나인) 90년대 후반에 출시된 명품백 중 하나를 찾아요 [6] 롤리롤리오롤리팝 2013.03.20 2490
123 (연애바낭?) 요새 너무 고민이에요 [6] 사람 2013.03.18 3589
122 [듀나인]오키나와 여행 문의 드립니다. [4] 난쿠루나이사 2013.03.11 1899
121 담배값 2000원 인상 추진? [8] chobo 2013.03.07 2307
120 스마트폰 패턴 잠금의 부적절한 사용의 예? [7] chobo 2013.03.04 4721
119 (아무도 안한는 듯한 디아블로3 이야기) 취업준비는 나름 완료, 면접합격률은 좀 올라갔어요. 파티원 모집 글? [1] chobo 2013.02.25 1224
118 '밀레니엄' 판권분쟁 어떻게 돼 가고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5] DKNI 2013.02.24 2345
117 (아마도 나혼자 하고 있는 디아블로3 이야기) 온몸에 키스 자국 새겼어요! [5] chobo 2013.02.20 2220
116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4] 로이배티 2013.02.03 2947
115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4] 로이배티 2013.01.20 3073
114 출발 드림팀2와 심해 아이돌 닥호 2013.01.19 1538
113 괴로워하고 우울해하는 사람과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15] august 2013.01.18 2913
112 [개] 던져 빨리 던져 [7] 닥호 2013.01.18 1986
111 다운튼 애비 3시즌 + 크리스마스 스페셜까지 다 본분 계신가요? 멘붕 공유해요. (당연 스포일러) [15] 애플마티니 2013.01.13 4254
110 [바낭] 어제 위대한 탄생3 잡담 [12] 로이배티 2013.01.12 2577
109 여자가 먼저 사랑 고백을 하는 만화 [5] chobo 2013.01.09 3169
108 역시 지름은 타이밍, 후회는 해봐야 소용없음. chobo 2012.12.26 1626
107 끝난것 같습니다. 앞으로 5년, 또 견디어 봅시다. [7] chobo 2012.12.19 2793
106 D-DAY! 지난 5년, 어땠나요? [8] chobo 2012.12.19 1478
» 앞으로 나흘간, 주변에 정치에 전혀 무관심한 친구들이 있는 분들 역할이 가장 중요!!! [2] soboo 2012.12.14 157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