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01


디테일은 다릅니다만... 여기서 착안한 드립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쭈뼛쭈뼛 들어서는 젊은 기자를 한 여성 회원이 웃으며 맞아주었다. 다섯 평 남짓한 사무실엔 열 몇 대의 컴퓨터가 다닥다닥 놓여 있었다. 60~70대로 보이는 남성 회원이 대부분이었다. 여성 회원은 삼분의 일 정도인 듯했다. 일요일인 지난 10월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바른뉴스 사무실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서울지역 SNS 교육을 열었다. ‘팔로워 늘리기 노하우 전수 및 회의’가 목적이었다.

이름과 닉네임, 지역구와 연락처를 종이에 적고 자리를 안내 받았다. 곧이어 서정구(가명)씨가 다가왔다. 그는 트위터 팔로워 2만 명이 넘어 지난 6월 ‘이만호장’에 임명됐다. 박사모에선 팔로워 1천 명이 넘으면 ‘천호장’, 1만 명이 넘으면 ‘만호장’으로 불린다. 박사모 중앙부회장 한병택씨는 “지난 2월부터 전국적으로 SNS교육을 해왔다. 팔로워가 만 명을 넘은 박사모 회원이 벌써 200여명이다”라고 말했다. 일주일 뒤인 21일에는 역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경기(인천)지역 SNS 교육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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