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얘기해보면,

젊은 사람들이 부모님 설득하는 것 만큼

부모님 측에서의 압박도 여느 선거와 달리 강도가 센 것 같아요.

 

제 친구는 ㅂㄱㅎ 안찍으면 아버지가 애기 봐주러 가는 친정 엄마를 못가게 한다고도 하고

부모님 친구분 중에서는 지금까지 투표를 한번도 안했고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ㅂㄱㅎ를 위해서 하러가신다는 사람도 있네요.

어느 사이트에서는 부모님이 자기 주소지를 선거 못하게 자기 몰래 

본가로 옮겨 놨다고도 하고...

저희 부모님은 강요는 안하시는데 설득도 참 쉽지가 않네요.

 

이러다 투표율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건 아닐지.

아무튼 정말 긴장되네요.

 

오늘 토론회 보고 나니까 더욱 절박해졌습니다.

정말 안되는 사람이 너무 명확하게 보이는데....왜 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걸까요.

문재인은 제왕적인 대통령 권한을 축소시키고 정상화시키겠다는데

박근혜는 그래서 대통령하려는 거 아닙니까, 라는 드립을...어휴.

어느 정도 수준이 맞아야 토론이 되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4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4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98
62697 문재인에 대한 확신이 생겨요. [1] ML 2012.12.16 2733
62696 (짧은 바낭) 1+1 투표 해요. [2] 그냥저냥 2012.12.16 936
62695 선거법 관련 질문; 이런 경우 선거법 위반인가요? [5] 풀빛 2012.12.16 1681
62694 YTN 선대위 맞짱 [대선보다 더 흥미진진] [4] tove 2012.12.16 2580
62693 [바낭] 유난히 무성의하게 대충 막 적은 아이돌 잡담 [9] 로이배티 2012.12.16 1890
62692 오늘 토론은 문재인의 패배입니다. [1] 데메킨 2012.12.16 4821
62691 새누리당 웜통들의 애잔한 쉴드... turtlebig 2012.12.16 1870
62690 지금 문 후보랑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 앞으로 같이 일할 사람들 참 부러워요 [2] apogee 2012.12.16 2070
62689 이 대선 분위기에 갑자기 맛집 추천해 달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5] herbart 2012.12.16 1400
62688 근데 왜 불량식품이 비웃음거리가 되나요? [26] 매일 그대와 2012.12.16 4949
62687 박근혜는 오늘 확실히 보여줬네요. [14] 작은가방 2012.12.16 6236
62686 개콘에서 윤형빈이 정경미에게 프로포즈했어요 ㅎㅎ [3] 사람 2012.12.16 2934
62685 티비조선이 바라보는 이번 토론.... [9] kct100 2012.12.16 3913
62684 DAUM 대선관련 뉴스에 댓글들이 안뜨네요 [1] 마르타. 2012.12.16 1409
62683 ㅂㄱㅎ는 오늘 토론 전략을 완전 잘못잡았어요.... [3] 디나 2012.12.16 3312
» 나이든 세대의 불안감 및 투표의지도 예사롭지가 않아요 [7] myserytour 2012.12.16 3557
62681 박근혜 앉은 자세가 거슬렸던건 저뿐입니까 [8] ML 2012.12.16 4934
62680 [바낭] 마지막 토론회 간략 후기 [5] 로이배티 2012.12.16 3193
62679 국정원 사건 수사 결과 발표 - 댓글흔적 발견못해 [32] staedtler 2012.12.16 4946
62678 토론 소감 여러 가지... [4] 꼼데 2012.12.16 25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