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7 16:08
아기가 있어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유모차 끌고 택시 타고 아기랑 같이 여의도 갔다왔어요.
30분 전쯤 도착했을 땐 취재진들만 좀 있었는데
금방 사람들 몰리면서....
문재인 후보님 도착 즈음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더군요.
근데 아이가 유모차에서 발버둥쳐서 젤 앞 줄에서 뒤쪽으로로 나와야만 했어요. ㅜㅜ
아이를 유모차에서 내리고 신발을 신겨주자마자 문후보님 등장...
우연하게도... 후보님 연단으로 가는 동선에 딱 서있게 되어서...
더 뒤로 나올까 하는 참이었는데 (사람들이 몰려서 다칠까봐요...)
마침 문후보님이 지나가시는 거예요...
후보님이 우리 아이를 내려다보시고는,
아이 눈높이 맞춰서 앉으신 후에 머리와 볼을 쓰담쓰담 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셨습니다...
전 아이가 다치지 않고 유세에 피해없기만 신경쓰다 보니 문후보님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아이만 후보님과 아이컨텍 했네요.
아직 두돌 전이라 낯가림이 심한데..
울 아이 문후보님한테 방긋방긋 웃어서 저도 놀랐어요.
여의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이 직장인들이었는데
그중 아이 엄마는 저 혼자 뿐이더군요.
아이 신경쓰다 보니 후보님 연설 잘 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갔다와서 다행이다 싶어요.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꼭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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