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9 05:07
1. 아래 글을 보니까 TESCO님이 이 영상에서 어느 누가 옳고 그른 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녹취를 풀어봤습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짧은 시간에 해서 여기저기 미흡한 데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댓글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원본.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j4-rdDuIjkM&noredirect=1
표창원 경찰대 교수: 참담한 심정입니다. 새누리당이 바쁘신 모양이다. 컴퓨터나 사이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이 나오신 것 같다. 하드(hard)들을 분석하면 댓글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까?
권영진 새누리당 전력조정단장: 네.
표: 무선 랜 씁니까 유선 랜 씁니까.
권: 제가요?
표: 네.
권: 유선 랜 씁니다. 전용 랜을 써요.
표: 랜을 뺀 다음에,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고, 다시 컴퓨터에 접속해서, 접속하셨던 사이트에 다시 접속하면, 남기신 글이 뜰까요 안 뜰까요.
권: 우선요. 경찰 조사가 뭐가 부실한지 이야기를 하세요.
표: 이런 사전 질문을 하는 이유는, 이해가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참담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사이트에 글을 쓰고,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면, 권단장님이 쓴 글이 뜰까요 안 뜰까요.
권: 아니 우선요. 경찰 조사가 뭐가 부실한지 이야기를 하세요.
표: 사전 질문을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치권에 농락당하는 경찰의 모습이 참담하기 때문에, 잘 아실 겁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아실 겁니다. 제가 나오면 저는 어떤 경우에도 경찰편이었어요. 어떤 경우가 있어도 경찰을 도와줬고. 합리화시켜줬고. 제가 왜 사표를 던지면서까지 여기 왔겠습니까.
첫째, 어젯밤 열두시에 경찰이 밝힌 바를 요약하면, 지금까지 경찰은 알아낸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거예요. 둘째, 시간이 밤 열한시였습니다. 경찰이 이제까지 밤 열한시에 발표한 적이 있습니까? 지금까지 (이 부분은 한 번 있었다고 표박사가 트위터로 정정했음). 말도 안되는 이야기예요. 세번째, 어젯밤 기자들이 황당해합니다. 우리 불러다가 아무 내용도 없는 이야기를 하냐. 그러자 오늘 아침 다시 불러다가 중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디 사십개 확인했다. 그 안에서 수천페이지에 대한 접속 기록을 확인했다. 이게 수십만 페이지 뷰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럼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그건 그 장소가 주거지가 아니란 이야기에요. 거기서 하루 왼종일 그 사람은 사십개 아이디를 가지고, 포탈 사이트, 트위터, 페이스북 이런 데에 들어가서 계속 글을 남겼다는 겁니다. 무엇을 남겼나.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에 대한 댓글을 남긴 기록이 없다. 그것은 댓글기록은 하드에 남지 않기 때문에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첫번째. 그러면 그 사십개 아이디 가지고 하루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뭘 했느냔 말이예요.
제가 왜 참담하게 느끼냐 하면 바로 그겁니다. 왜 경찰이 아무런 내용이 없는 발표를 가지고 밤 열한시에 사람들 불러모아놓고, 티비에 속보 자막 딱 띄워놓고, 그런 속보가 언제 나옵니까. 북한군 침공할 때, 천재지변 났을 때.
두번째, 하드 조사해서 뭐가 나왔습니까. 사십개 아이디가 나왔어요. 로그인 기록을 통해서 인터넷 포탈 또는 sns사이트에 접속했다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뭘 해야합니까.그 포탈사이트와 sns사이트에 가서 서버 봐야할 거 아니예요.
권: 서버 어떻게 보죠?
표: 거기 임의로 볼 수 있는 게 있고 강제로 볼 수 있는 게 있습니다. 강제로 보려면 영장신청해야죠.
권: 그렇죠.
표: 그러면 영장 신청했습니까 경찰이?
권: 경찰이 신청하려며는 교수님은, 지금 통신회사가, 아무 증거도 없이 내놔라 그러면 내놓습니까?
표: 증거 가지고 (영장) 신청하는 게 아닙니다. 영장청구는 혐의 자체가 상당한 정도의 소명만 있으면 되는 거예요.
권: 무슨 수속이죠.
표: 증거는 수속을 통해서 확인하는 게 증거입니다. 여기서 첫째로, 제가 더 잘알겠습니까 권단장님이 더 잘 알겠습니까.
권: 민주당에서 고발장 제출했어요. 고발장 제출한 것이, 양심적으로 이야기해보세요, 영장을 청구할 건이 됩니까?
표: 경찰이 검사에게 신청 사유를 내죠. 그러면 검사는 그걸 가지고 판단하면 됩니다. 그리고 보안지시 하려면 하면 됩니다. 지금 경찰은 검사와 수사권을 놓고서 경쟁중입니다. 그렇죠?누가 더 국민의 신뢰를 받느냐. 그런데 이게 국민의 관심을 받는 사안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경찰로서는, 최선을 다했다, 그러면 우리가 강제수사를 하며는 더 많은 사실을 알 수 있겠다, 하고 싶다, 왜 못합니까, 해야죠. 그러고 나서, 검찰이 기각하면, 이 의혹은 검찰로 가는 거예요. 검찰이 적극적이지 않다. 새누리당하고 연결되어 있느냐. 그런데 경찰이 왜 검찰로, 그의혹을 넘기지 않을까요.
지금 팩트만 보자고요. 팩트는 뭐냐. 어떠한 오피스텔에 한 여성이 살고 있는데, 하루종일 두세시간 정도만 외출을 하더라. 그런데, 첩보가 입수됐다. 뭐냐, 그 여성이 국정원 직원이라더라. 그런데, 그 안에서 댓글 조작을 하고 있다더라. 이거예요. 그렇죠? 여기에 대해서 그것을 확인하고 싶어서 갔어요. 그렇죠? 그런데 1 차로 선관위 직원하고 경찰이 들어갔습니다. 동의를얻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처음에 신고됐던 내용이 뭐냐하면 여기가 불법선거 사무실이다, 그런데 제보자가 아 사실은 거기가 국정원 직원이 혼자서 댓글작업하는 곳이라서, 컴퓨터를 봐야 됩니다 하니까, 선관위가 왜 이랬다 저랬다 하느냐, 그래도 새로운 중요한 혐의가 생겼으니까 들어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경찰서 수사과 에서 들어갑시다, 하니까 안에 있던 사람이 안됩니다, 하고 안에서 문 잠그고 안열어줘요. 이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 되느냐 는 것이 가장 중요한 팩트예요.
그러면, 그 이후에 전제가, 경찰 입장에서는, 이것이 중요한 사안이고 진실규명이 되어야 한다면, 법적인 근거가 있다면 들어가야죠. 그렇죠? 들어가서 일단은 진실을 확인해야하는데, 안들어가요. 안들어가고 사십시간이 지납니다. 사십시간 동안에 증거인멸이 일어날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압니까. 현재 확보된 것도 지금 규명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란 말이예요.그러다보니까 남들이 봤을 때 뭔가 있지 않느냐 왜 저러느냐, 하니까 이게 대선하고 관련있고, 국정원이 개입되어 있고, 경찰이 미진하고, 그러다보니까 이게 전부다 짝짜꿍이 되어갖고 검찰은 왜 수사지휘 안하느냐, 그런 거죠.
권: 감금이 아니라 잠금이라고 이야기하실 수 있는 겁니까 그 상황이.
표: 새누리당이 지금 민주당사로 확인된 곳이죠. 그 곳에 두 번이나 가서 확인하셨죠? 선관위 직원들 데리고. 하셨습니까 안하셨습니까.
권: 아니 또 왜. 허참나.
표: 지금 있잖아요. 연관되어 있어요. 하셨죠. 왜 하셨죠. 어떻게 하셨죠. 그쪽에서 열어주니까 하셨죠. 들어가셨으니까 확인가능했죠. 이것도 그러면 돼요. 들어가서 확인하면 됩니다.
권: 들어갔잖아요.
표: 새누리당에 sns 단장이라고 하는 윤정훈 목사. 명품 타임라인이라는 그 사람.
권: 정치인처럼 말씀하시네.
표: 그 사람이 운영하는 불법 선거운동 본부가 선관위에 의해서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검찰고발 당했어요. 일단 새누리당은 불법 선거운동한 사실이 확인이 되고 검찰고발된 당입니다.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하신 당이예요. 거기에다가 지금 추가적으로 혐의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 국가 정예, 최정예 정보기관인, 국가 정보원을, 현재, 한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돕고, 또한 나머지 한 후보의 낙선을 돕기 위해서, 정식 국가 정보원, 직원을, 오피스텔에 하루종일 있게 하면서, 인터넷을 하루종일 이용하고 허위댓글을 달게 했다는 의혹혐의를 받고 있는 중차대한 상황이란 말입니다. 그 상황에서 지금 한 여자의 인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입니까 지금. 진실을 밝혀야 되겠죠.
사회자: 왜 잠금이라고 생각을...
표: 농성이고 잠금이죠. 왜냐하면 감금이라는 것은요, 법적으로 상대방을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어떤 곳에 가두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이 사람은 자기 집에 들어가 있어요. 그렇죠. 밖에는 경찰관과 선관위 직원이라는, 엄정한 법을 지켜야하는 국가 공무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 공무원이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있어요. 이 상황에서 문만 열어주면되요. 안 열어주고 문을 잠그고 있어요. 이게 무슨 감금이예요? 잠금이지. 농성하고 기다리고 안에서 공권력의 집행에 반항하고 있는 겁니다.
권: 잠금이고 농성이고, 여직원 한 사람이 안에서 반항을 하고 있다?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
표: 제가 여쭤볼께요. 미행과 잠복이 어떤 범죄에 해당됩니까? 어떤 법을 어겼습니까? 미행과 잠복이.
권: 아니 사생활 침해하고.
표: 사생활 침해가 어떤 법에 규정이 되어 있습니까?
권: 아니 그러며는. 미행을 그렇게 막 해도 되는 거에요?
표: 해도 되죠. 아, 맞아, 최근에 경범죄 처벌법이 개정되어서 스토킹 행위는 8만원의 범칙금을 내면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경솔한 발언이었다고 표박사가 트위터로 사과했음) 8만원내라고 그러세요. 문제가 뭔지 아세요? 사찰이란 표현은요, 국가가 국가 공권력을 사용해서, 민간인을 따라다닐 때 그의 뒷정보를 조사할 때 사찰이라 합니다. 불법이예요. 알겠습니까? 민간인이 공무원의 불법행동을 감시하는 것은 선량한 시민의 감시활동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무슨 사찰이야기를 하고, 무슨 법을 어겼냔 말이예요? 민간인이 국가 정보원이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 가서 근무하지 않고 오피스텔에 쳐박혀있다. 뭐하고 있나 살펴보는 행동, 어떤 법에 해당되느냔 말이예요.
권: 자 그러면요. 교수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참 절망합니다 절망해요. 이 부분들은요. 나중에, 법적으로, 법적으로.
표: 왜 절망하는지 아세요? 왜 절망하는지 아세요? 우리 국가정보원들을 그렇게 타락시켰기 때문에 절망합니다. 어느 세상에 국가의 정예 정보원이, 자기 오빠를 부르고 자기 부모를 노출시킵니까. 수십명의 카메라가 있고, 전 세계에 퍼질 수도 있어요.
권: 얼마나 그 직원이 두렵고 그랬으면 그랬겠어요.
표: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가족의 얼굴과 모든 신체조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그 상황을 초래한단 말예요? 그게 말이 됩니까?
권: 아- 참.
표: 이렇게 만든 게 새누리당이예요. 왜 그러십니까.
권: 말도 하지 마세요.
표: 왜 국가정보부의 직원을 새누리당이 변호하고 나서요. 변호사세요? 국가정보원에서 변호하면 될 거 아니예요. 왜 새누리당이 나서서 변호하고 있습니까.
권: 누가 변호를 합니까?
표: 지금 하고 있잖아요.
권: 어제 티비 토론에서 박후보가 너무 못했기 때문에 그 효과를 상승, 상쇄, 상승 시키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 아니냐, 이 말씀하셨더라구요. 이렇게 이야길 하세요. 정말.
표: 지금도, 지금도 할 수 있어요. 지금도.
권: 아이 그러니까.
표: 그게 민심입니다. 민심을 좀 보세요. 지금,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어요.
권: 민심을 호도하지 마세요.
표: 아, 인터넷 하신다면서요. 인터넷 들어가보세요 지금.
권: 이걸 보세요. 지금 아침에 표창원 전 교수님께서 이런 걸 이야기하시고, 기사화 되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알바와 수많은 사람들을 동원해서, 포탈에서 계속 1위로 되도록 만듭니다. 그렇게 해놓고 그걸 민심이라고 하는 겁니까?
표: 그게 바로, 새누리당에서 윤정훈 전 목사, 명품 타임라인 하는 사람과 그 부하들, 그 사람들 동원해서 한 게, 새누리당의 방법 아닙니까? 다른 사람들은 그런 거 사용하는 거 확인된 바가 없어요 아직. 어느 누구도 확인된 바 없어요 아직. 새누리당은 확인 됐습니다.
11:25까지 녹취 완료. 이후는 제가 시간이 없어서 하지 않습니다.
2. 투표시작 시간까지 오십사분 남았습니다.
투표권이 있는 사람은 1993년 12월 20일 이전 출생자입니다.
투표시작 시간은 오전 여섯시부터 오후 여섯시까지.
준비물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 등록증, 국내거소 신고증 등 관공서,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중 하나입니다.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시고 투표하시면 됩니다.
내 투표소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http://www.nec.go.kr/nec_1219/intro.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