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dust님의 글에 댓글을 달기도 하였습니다만 조금 더 욕심내어서 이렇게 게시물 하나 더합니다. )

 

 1.

가져오신글을 한 줄 요약하자면 경상도에는 불변하는 새누리당 지지가 있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에 대한 해법으로 stardust님은 아래 두 가지를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1.영남을 기반으로한 중도우파,

2.혹은 노무현의 신행정수도처럼 사람을 끌어들일 파괴력을 가진 공약으로 휘어잡기

 위 두가지를 말고 어떤 대안이 있을까 함께 고민을 해보아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그런데 언제부터 경상도의 표는 저렇게 되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박정희 집권 초기에는 전라도에서 오히려 박정희 지지가 높았다고 들었습니다.

부산과 경남은 4.19와 부마항쟁의 자랑스런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는 옛적에는 조선의 모스크바로 불렸었다지요?

눈을 가까이 대고 들여다보면 아무래도

대구, 경북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우리동네 대통령이라는 세월을 거쳐가며 굳어진 듯 하고

부산, 경남은 김영삼의 삼당합당쯤이 아닐까 합니다.

 

말하고 싶은것은 콘크리트 같지만 결코 영원불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3.

제가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시스템의 변화 는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관심을 가졌던 중,대 선거구제든, 독일식 정당명부제 든 지역주의에 기댄 정치인을 지양하고

의식있는 새로운 정치인들이 지역주의의 눈치를 보지 않게 해주는 것이지요.

 

또 하나의 대안(?)이라 할 수 있는 세월이 세대를 교체해주리라는 기대는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일본처럼 늘어져버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어서

막연히 바라기만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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