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사장은 이제 맘놓고 하고 싶은대로 하겠군요. 남아있는 사람들이 걱정이에요. 

이미 MBC 뉴스 안 본지 꽤 된것 같은데 이젠 더욱더 MBC 채널을 보는 시간이 줄어들겠어요.

51.6%가 지켜주는 방송으로 재탄생하려나..


돌아보면 사회가 점점 상식, 공정, 소통, 타협, 대화 이런 가치들을 찾지 않고

자본의 논리에 조금씩 침식되어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 추구하는 사회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다같이 행복할 수 없다면 나와 내 가족만이라도, 이런 느낌이랄까요..


대학도 이미 스펙쌓기의 전당이 되어버렸고 사교육은 유치원때부터 경쟁이죠.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명분이 어느샌가 공감대가 커지면서 성형도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구요.

지하철만 타도 얼굴 고치라는 광고가 수없이 붙어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이뤘다 생각했으나.. 당장 먹고 사는게 힘드니 경제라도 살려내라,면서 MB를 뽑을때부터 의아스러웠는데

경제를 살려내라는 것도 다른 것은 망쳐도 좋으니 일단 나부터 잘 살게 해다오 라는 뜻이었나 봅니다.

이미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스트레스가 높은 사회가 되었다는 반증이겠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만 하면 되고, 철저히 주류에 붙어있어야 살아남는 사회.

앞으로 5년뒤에도, 10년 20년 뒤에도 이런 사회분위기가 계속되면 어떡하죠..?

이미 자살률은 세계에서 선두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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