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의원 출소한답니다. 문재인이 정권을 잡았으면 사면될 가능성이 있었을텐데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그는 말 그대로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은 셈이네요.

정봉주 수감될때 모인 군중앞에 비집고 들어가서 쇼하던 민주당 의원들 꼬락서니가 아직도 기억에 선한데 1년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젠 대선도 졌겠다, 나꼼수열풍이니 하는것도 옛말이겠다 하니 누구 하나 정봉주한테 고생했다 하고 손잡아줄 사람이 남아있을지 의문이네요. 구역질이 납니다.

'쫄지마'를 입버릇처럼 외쳤던 나꼼수팀 치고는 대선 이후 며칠간 너무 침묵하는 것 같아서 그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멘붕인건 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봉주가 돌아왔으니 '봉주 출소기념 특집호외'같은거라도 녹음해서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나꼼수 팬, 정봉주 팬 뭐든 정치적인 영역에서 팬덤들은 필요 이상의 조롱과 멸시를 당한다고 생각하는데, 미권스가 정봉주 맞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해서 저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서 기쁘다 봉주 오셨네 이런 노래 부르고 왁자지껄 웃고 떠들면서 정봉주 의원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약간 냉소?랄지 반어적으로 썼다가

좀더 정직하게 고쳤어요

전에 썼던게 조소로 읽힌다고들 하셔서

좀 구차해보이긴 하지만 공감대와 위로를 얻으려는 의도의 글이었는데 반응이 쎄해서... 민망하고 쪽팔리네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