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피스 펑크해저드 사건의 내막 - 새시대

펑크해저드 섬의 정체는, '존재하지 않는 듯한 섬' 입니다.

원피스 세계관 속의 암흑가 세계와 밀접하게 이어져있는 곳이죠.

비윤리적인 모든 실험들이 가능하고, 그런 실험들에 필요한 모든 실험체의 조달도 얼마든지 이루어지는

소위 '미친 과학'의 거점입니다.

여기서 과학자 시저 클라운(Caesar Clown) 은 세계정부 공인 해적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해군에 심어놓은 스파이이자

시저의 후원자인 해군본부 중장 베르고(Vergo) 에 의해 모든 내막이 가려져서,

모든 끔찍한 사건들을 마치 없었던 일처럼 만들 수 있었던 것이죠.

펑크해저드 섬에서는 울부짖든, 큰소리를 치든,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트라팔가 로가 밀짚모자 루피와 동맹을 맺은 이유는 바로 'SAD' 때문입니다.

시저 클라운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SAD'라는 화학 원료는

왕하칠무해 7명중에서 가장 위험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소유하고 있는 개인 공장에서

'SMILE' 이란 악마의 열매로 가공됩니다.

'SMILE' 이란 '인공' 동물계 악마의 열매를 칭합니다.

권력을 소유하고 싶은 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상품'이죠.

도플라밍고는 'SMILE'을 이용해서 원피스 세계의 모든 거물들과 거래를 해오고 있습니다.

사황 중 한 명은 이미 SMILE을 이용해서 수백명의 능력자군단을 조직중이죠.

도플라밍고의 무기, 약물, 병기 매매 사업을 방해하게 되면 도플라밍고는 정말 큰 곤란에 처하게 되며,

그와 동시에 전세계의 거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세계가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트라팔가 로는 그것을 노리고 있는 것이죠.

끝내 트라팔가 로는 도플라밍고가 똑똑히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 SAD 제조실을 폭파시킵니다.

트라팔가 로가 도플라밍고에게:

베르고는 이제 끝이다. 넌 가장 중요한 부하를 잃게 된다. 시저는 밀짚모자가 처리한다.

결국 SAD도 전부 없어진다. 이 최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었던 건 너의 과신이다.

언제나처럼 실실 쪼개면서 다음 수나 생각해봐라. 하지만 우리는 네가 계속 웃을수 있을만큼 예상대로 움직여주진 않는다.

정상 전쟁으로부터 2년동안 누가 뭘 움직였던가, 너는 평정만을 지켰을 뿐이다.

흰수염은 시대에 매듭을 지었을 뿐. 해군본부는 새로운 전력을 갖추었다.

거물들도 공세를 취하지 않았다. 마치 준비라도 하는 듯이...

정상 전쟁은 서막에 불과하다.

네가 언제나 말했었다.

"감당할 수 없는 파도와 함께 호걸들의 新時代(새시대)가 찾아올거다" 라고.

톱니바퀴를 부쉈다. 이제 그 누구도 돌이킬 수 없다.

도플라밍고는 로의 이와같은 선전포고에 원피스 전개 사상 처음으로 웃음을 잃고 정색을 합니다. (심지어 전쟁때도 항상 웃고 있었죠.)

루피가 시저를 패서 저 멀리 날려버리는 모습이 전세계의 브로커들에게 생중계 되고,

그 영상을 지켜본 브로커들은 이제 뒷세계만의 문제로 끝나진 않을거라고 예측합니다.

하지만 루피와 트라팔가 로의 해적 동맹의 원래 목표는 시저를 '포획' 하는 것.

왜냐하면 제작자를 포획하지 않으면 SAD는 나중에라도 또 생산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시저를 포획하지 않고 그냥 저 멀리 날려버린 것을 안 트라팔가 로는 루피에게 크게 화를 내며 시저가 날라가서 떨어진 탱커쪽 방향으로 쫓아갑니다.

루피가 시저를 단순히 때려패서 날려버린 것을 도플라밍고가 확인하고 얼빠진 녀석들이라며 비웃지요.

모네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도플라밍고는 모네에게 지령을 전달합니다.

"거기 제 3연구소엔 4년전 제1, 2 연구소 및 그 섬을 멸했던 병기가 하나 더 잠들어있다...기폭 스위치를 누르게되면

생존자는 맹독가스를 버틸 수 있는 시저 단 한명이다. 미안하지만 모든걸 길동무로 삼아 죽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