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8 23:24
이번주는 눈깜짝할 사이에 금요일이 왔군요.
- 동네친구분과 와인을 마시면서 퐁듀를 먹었습니다. 소박하지만 제 인생에서 최초의 퐁듀. 맛있었어요, 냠냠.
- 블로그에 "Superdry." 일본어로 "극도건조(해라)" 이렇게 된 로고의 캐주얼 브랜드는 사실 영국 브랜드임, 이렇게 썼더니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조용한 블로그라 댓글 8개 정도면 폭발적인 거죠. 'ㅅ'
- 저는 여성과 관련된 보도나 기타 내러티브에서 어떤 식으로든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 여성으로 타자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지 않나 하는 음모이론을 믿습니다. 예컨대, "여대생"이나 "20대초반 여자"나 "신혼의 20대 여성" 뭐 등등등. 남성이라면 적어도 기사 표제에선 성별도 나이도 안나왔을 상황에서 굳이 여성임을 강조하는 거요. 요즘 미국 경제 위기를 역사적으로 접근한 책 한권을 틈나는대로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어요. 지금까지 커버된 부분이 패니 매와 주택론의 증권화, 정부의 암묵적인 보증, 신용 평가기관의 변모 등등인데, 의외로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같은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을 정도. 그런데 이 저자는요 포브스지 기자를 하다가 지금은 무려 배너티 페어 편집자로 있는 미모의 여성입니다. 근데 오디오북은 남자가 읽어요. 보통 저자의 성별에 따라 오디오북 나레이터의 성별도 결정되지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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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봐도 되나 모르겠는데.. 영미권에서도 여대생, 여교사, 여제자, 여검사 이런 관용표현들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