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오브 파이 추천합니다

가족들이랑 쓰리디로 보고 왔습니다.


듀나님이 왜 아이맥스 아니면 앞자리에서 보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아이맥스라든가 아주 큰 스크린이 아니고서는 차라리 앞열에서 보시는 게 영화를 더 흠뻑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F열에서 봤는데 한 D열쯤 예매할 걸 싶더라고요. 부평 롯데시네마 7관이 좌석이 중간에 갈라져 있는 꽤 큰 관인줄 몰랐어요 ㅠㅠ 알았다면 그렇게 했을텐데.


결말 부분이 참 많이 슬펐습니다. 하지만 그 결말이 제게는 어쩐지 위로가 되더라고요.


제가.최근에 본 영화가 레미제라블과 이 영화입니다. 두 영화는 같은 장르도 아니고 하다못해 비슷한 내러티브도 아니죠. 하지만 전 후자가 훨씬 소위 힐링이 되더라고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추천합니다.
이안.. 굉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