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에게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평단 평가가 부정적인데 섭섭하지 않으냐"고 물었다. "나는 내가 짜장면을 만드는 주방장이라고 생각한다. 불도장이나 샥스핀을 만드는 주방장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를 만드는 주방장이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전 칸 영화제에 가는 감독도, 심오한 영화를 찍는 감독도 아니에요. 물론 평론가나 기자들이 이 영화를 칭찬하면 좋겠지만, 많은 사람이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게 저에게는 더 중요해요. 딸이 커서 이 영화를 보고서 '재밌다'고 했으면 좋겠어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30/2012123001403.html

전문은 위의 링크에... 조선닷컴입니다만.;



전 사실 '7광구'도 악평 때문에 그냥 넘겼고, '타워'도 패스할 예정이지만,


7광구 보러갔던 사람들이 설마 샥스핀을 기대하고 갔다가 짜장면이라고 욕했을 리는 없을 텐데... 아직 뭔가 핀트를 못 잡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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