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3.01.04 23:06

DJUNA 조회 수:3675

0.

오늘의 외부 움짤.


1.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정도를 길에서 보낸 것 같습니다. 강남 아파트촌 부근은 정말 황량한 곳이에요. 특히 지금과 같은 겨울 날씨에는 그냥 오싹합니다. 가게들도 없고 주변에 있는 건 오로지 아파트들. 황량해요. 사막 같습니다. 


2.

보통 때 같으면 집에서 멀리 왔다면 적당히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서 본전을 뽑는데, 오늘은 그러지도 못했지요. 빨리 돌아가 이비인후과에 가야 했기 때문에 사실 전 지금 썩 괜찮습니다. 그래도 사흘치 약을 주고 좀 보자더군요. 박근혜가 당선되기 전부터 다녔으니 거의 방학 과외 다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의사 선생은 저를 낙제시키려고 기를 쓰는 거 같아요.


3.

유튜브가 또 막혔으니 이제 움짤 만드는 것도 다시 어려워졌습니다. 뭐, 다른 길도 있으니까.


4.

작은 고양이가 이제부터 새 키튼용 사료를 먹는데, 용량을 계산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녀석은 늘 누나 다이어트 사료를 빼앗아 먹어요. 이전처럼 정량을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지금도 누나가 키튼 사료를 먹고 동생은 누나 다이어트 사료를 먹고 있어요. 자꾸 바꾸어줘도 그렇습니다. 


5.

저번에 제시카가 부른 Someday의 오리지널 버전.


정자매 버전.


6.

어제 꿈에 마가렛 록우드가 나왔습니다. 이 배우가 갑자기 왜 제 꿈에 나왔는지 전 모릅니다. 심지어 여덟살까지 꼬마 귀신 역이었습니다. 외딴 길을 걷고 있으면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 반드시 앞지르고 마는. 말도 안 되는 꿈입니다. 그래도 꿈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Three Wicked Melodramas from Gainsborough를 지르렵니다. 근데 마가렛 록우드가 이들 영화에 나오긴 하던가? (검색) 와, 세 편 다 나오는군요.


7.

영화상 자원자 더 없습니까?


8.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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