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동족혐오

2013.01.05 00:07

pingpong 조회 수:4379

고백컨데 전 동족혐오를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에게서 어떤 면을
발견하고 싫거나, 뭐라 한마디 하고 싶어질 때가 있죠
물론 그것들이 대단한 것들은 아니에요.

아주 사소한 말습관, 버릇 등이죠.
예를 들어 친구가 정수리 쪽 머리카락을 만지는
버릇이 별로였는데 알고보니 제가 그러고 있음을 깨달았고, 뭔가를 표현할때 <이상하다>는 말을 잘 쓰는 가족의 말투도 저 역시 그리 잘 사용하면서 싫어하고 있었죠.

그리고 가끔이지만 매체 속 인물들이 못 견디게 별로일 때가 있는데 그 인물들은 대부분 저의 내면 한 부분을 닮아있더군요. 흠..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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