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다큐멘터리.

2013.01.06 02:48

닥호 조회 수:928

요근래 주요 시청 채널인 애니멀 플래닛을 보고서....


1.Tanked! - 완전 추천입니다. 저는 미래의 드림하우스에 어항을 놓는 것이 꿈인데 이건 완전히 수족관이 주르르르륵 나와서 흥미진진합니다.


내용은 그냥 라스베가스에서 수족관을 만들어주는 회사이야기입니다. 특히 고객이 대충 이런 느낌이면 좋을 것같아요 라고 하면


아이디어 뱅크이자 사고뭉치이자 물고기가 무서운(...) 어떤 분께서 아 맞다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면 완전 어썸일 겁니다.


라고 하면 그 옆에서 그걸 만들어내야 하는 회사직원들의 짜식는 표정들이 참 볼만합니다. 놀라운건 그게 실제로 잘도 만들어진다는것.


공중전화부스, 버스, TV등을 수족관으로 개조시키는 것을 보면... 와우!. 게다가 회사에 수족관 만들어주세요 로 나오는 유명인 중에 키스, 닐 패트릭 해리스등의 특별출연도 있습니다.


(완전 약을 팔았네요....)


2. 어쩌다가 본 다큐멘터리의 이런것도 있습니다 라는 소개코너인 것 같은데 짖는원숭이의 고환색깔(...)을 연구하는 학자에 대한 소개가 잠깐 있더군요.


짖는 원숭이는 피부가 흰색인데 고환만 검은색이라는데, 색깔의 명도의 차이가 번식력에 어떤 연관이 있는가라는 연구를 한다고 합니다.


매번 정글 깊은 곳에 들어가서 짖는 원숭이를 마취시켜서-이 과정에서 짖는 원숭이의 명성답게 완전 시끄럽습니다.- 연구실로 데려가서


고환의 크기와 양쪽 길이의 차이. 색깔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태그를 달아놓고 나중에 암컷에게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를 추적한다고 합니다.


....어, 그렇다고 합니다.


3. Hillbilly Handfishin'- 이건 도시인들에게 맨손으로 물고기잡는 투어를 시켜주는 곳에 대한 것입니다.


근데 전 이걸 볼때마다 참 왜 사람들이 이걸 하러 그곳을 가는 건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냥 그 물에 살던 메기를 주인장들이 대충 몰아놓으면 도시인들이 온갖 비명을 지르면서 맨손으로 누워서 잡습니다. 진짜 비명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어떤 이라크 파병 전직 군인은 장장 30분동안 비명을 질러대면서 메기를 잡더군요....


시청자들은 비명소리를 들으려고 보는 걸까요? 저는 영 재미가 없어요. 제가 낚시를 전혀 몰라서 손맛을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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