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라이프 오브 파이가 게시판에서 흥하는 모습을 볼적마다


전 그 책을 처음 완독했을 때를 떠올려요.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파이 이식히가 나를 속이다니!!!


라는 기분이 지금까지도 너무 강하게 남아있어서


영화가 흥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마치 그 옛날 사기꾼에게 당한 것만 같은 기분이 다시 떠오르곤 했는데


처음 책을 읽었던 그때는 순수한 시절이라서 그랬던 걸까요. 지금은 그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도 드네요.


화면이 너무 멋있다는 영화의 평들을 보면 조금 보고 싶어지는 마음도 들기는 하는데


워낙 시골에 살다보니 영화보려면 버스로 두시간을 가야 되서...(다른 교통수단은 없음)


...


참고로 지금도 그 책을 떠올리면


1. 파이 이식히가 나를 속였어 Tiger is Lie


2. 파이가 너무 배고파서 호랑이가 응 싼거를 냠하고 으웩 맛없어하고 뱉는 장면


이 먼저 떠오르네요.....


근데 2.의 장면은 영화속에도 있는 걸까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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