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7 14:46
저희 부모님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극히 한국적 입맛을 소유하신 분들이신지라 은근히 외식이 까다로워요.
외식이 까다롭기보다는 이벤트적인 외식이 까다롭다고나 할까요.
나름 분위기 찾아 근사한 식당을 찾아가도 느끼하고 맛이 없다며 불평하시는 일이 대부분이고요. ㅎㅎ
한동안은 제가 생일상을 차렸었는데 안타깝게도 요리에 영 소질이 없는지라.. ㅠㅠ
돈은 돈대로 쓰고, 맛은 맛대로 없는.. 그런 불행한 생일상을 몇 번 차렸더니..
형제들이 이제 차리는 건 그만하고 나가서 먹자며..;;
제가 생각하기에 저희 부모님이 딱히 유난스럽다기보다는
그냥 대부분의 50-60대 어르신들의 입맛이 그런 것 같고,
서양식 음식점 자체가 좀 불편하신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익숙치 않으시다보니.
듀게분들은 부모님 생신때 어떻게 보내시나요. 팁 좀 주세요.
서울에 있는 괜찮은 한정식집이나 혹은 너무 북적이지만 않는 곳이면 어디라도 어르신들 좋아하실 만할 음식점이랄지..
아니면 생각보다 성공률이 높은 외식메뉴랄지.. 혹은 직접할 수 있는 메뉴랄지..;;
어떻게 했더니 부모님들이 만족스러워하셨다..이런 사례 좀 말씀해주세요.
생일선물을 비롯한 생일에 관련한 모든 것! 아무거나 댓글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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