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이 프로를 안봐요.


케이블에서 하는거 2-30분씩 본거 빼고는 제대로 각잡고 본거는 처음이네요.


보게 된 이유는, 박솔미 관련 스샷이 남초사이트에 많이 올라와서 호기심이 생겼고,


다음에 뉴질랜드 편에 박보영이 합류한다길래 예습 차원에서 봤네요.




1화는 거의 앞으로 아마존에서 일어날 일 프리뷰가 반 정도 더라고요.


그리고 파티가 모두 모이는 것까지.


2화서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더군요. 뱀,벌레,집짓기 등등.




보면서 느낀점은 왜 정법팬들이 김병만 대상타도 된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시청률만 따지면 런닝맨의 유재석에 밀리고,


기여도 따지면 힐캠,붕어빵의 두프로를 하는 이경규에 밀리지만,


어떤 집약된 고생도나 이런게 상당하겠더라고요.


마치 쥬디덴치가 몇분 나오지도 않았지만,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여우조연상 받듯이요.





물론 당연히 어느정도 연출은 있을거라고 봐요.


-베어그릴스도 연출이 있는데, 정법이 없을리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프로에 비해서 고생도가 엄청난거 같아서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이 프로는 정점에서 살짝 내려온 여자연예인들이 다시 리바운딩하거나 호감이미지로 바뀌는 프로인거 같아요.


전혜빈도 그렇고, 이번에 박솔미도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더군요.



물론 누구나 다 그런건 아니고, 정글 생활에서 싹싹하게 잘해야 그게 가능하겠죠.


사실 이번 박보영의 출연도 그런 맥락에서 생각이 드네요.


몇년간 소속사 분쟁으로 쉬었던 보영이였지만, '늑대소년'이 대박이 터졌죠.


하지만 정작 스포트라이트는 송중기에게 갔죠.


마치 시크릿가든이 대박 터졌지만, 신드롬적인 인기의 현빈에 비해 하지원이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듯이.




그래서 아주 쐐기를 박으려고 출연하는거 같네요.


현재도 이미지가 좋은 박보영이지만, 정글 가서 싹싹한 모습, 스스럼 없는 모습, 그러면서도 적당히 귀여운 모습 보여주면 아주 인기 폭발일듯요.


보니깐 요즘 시청률도 18%씩 나오고요.


더불어 박보영 편은 '뉴질랜드' 간다더군요. 이거 적당히 무인도에서 놀다가 '마오이족' 한번 만나러 가서 혓바닥 내미는 것만 보고 오는건 아닐지...


시베리아나 아마존에서 비해서 뭔가 난이도가 많이 낮아진듯한 느낌이에요. 살짝 쉬어가는 회차 같기도 하고요.





여태까지는 안 봤는데, 앞으로는 본방 사수할거 같네요.


다음 2월달에 다시 어디 갈 때는 이 양반들 들어갔으면 하네요.



-훈련이 좋아 2월달로 전역을 미룬 오종혁.






-콧바람으로 불을 끄는 남자 정동남. (병만이가 열심히 피워놓은 불 콧바람으로 끄는거 보고 싶네요.) -UDT출신임.







p.s 여태까지 정법 회차중에서 볼만한거 뭐 있나요?(되도록이면 광희 안나오는걸로요. 제가 이거 안 본 이유 중에 하나가 케이블서 돌리다가 광희 질질 짜는거 보고 나서임. 위에도 말했지만, 아무래도 이 프로는 적응 못하는 사람 나오면 보기 괴로워요. 마치 군대 고문관 보는거 같아서.)


p.s2 여태까지 나온 사람들중 김병만 다음으로 생존력을 보여준 사람 누군가요? 리키김? 추성훈? 광개토대왕? 전혜빈?



p.s3 마지막은 박보영 짤로. 박보영 나오는 편에 정석원도 나온다네요. 015b말고, 백지영 남친이요. 이 친구도 몸 좋죠. 적응 잘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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