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용 투명 화장실의 위엄

2013.01.09 23:07

Isolde 조회 수:6920




일본은 세계 유일의 <여성 전용 투명 화장실>도 만들었는데 한국은 무엇을 하고있는가. 
일본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쪽팔림도 창피함도 수치도 모두 버렸다. 
한국은 고작 <여성 전용 도서관> 논란이라니 너무 나이브한 것이 아닌가.

90년대 삯바느질하는 할머니가 자신의 땅을 쾌척하면서 여성 전용 도서관은 설립되었다.
여성으로서 공부할 수 없었던 유년의 상흔이 후세에는 대물림되지 않았으면 하는 간곡한 바램이었다고 한다. 
설립자가 자신의 재산으로 그렇게 하겠다는데 여기 자본주의 사회가 아닌가?

타국을 많이 의식하는 한국인의 체면을 위해서도 약자에 대한 배려가 스며든 도서관 역사라니 좋지 않은가. 
일본인이었다면 <여성 전용 투명 화장실>에 대해서 외국인에게 설명해야 하는 처지였다고 상상을 해봐.
또 모르지. 기념으로 여자친구에게 직접 시범을 보여달라고 할지도.

기부한 할머니께 감사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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