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게 맞지요

2013.01.17 19:07

직장인 조회 수:1578

1. 다른글은 전혀 읽지않았습니다. 제목만 보았고 대충 어떤내용들로 말씀들 하시는지 경험적으로 알고있습니다.
2. 예능 잘보지 않지만 무한도전은 꽤나 챙겨봅니다. 컨텐츠를 끊임없이 새로이 만들어내는 제작진과 또유재석씨가 멤버를 이끄는 게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이지요. 인기도 많고 욕도 안먹는 몇없는 프로그램입니다.
3. 문화산업 정말척박합니다. 방송이이십오조 게임십조 영화음악 오조이하의 시장입니다. (가늠을 하자면 삼성전자연매출이 이백조이고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점이 일조 조금넘습니다)우리나라 분명 일인당국민소득은 이만불이라는데 대체돈들은 어디에 쓰이는걸까요.
저를 비롯한 여러분들 음악 제돈듣고 잘안들으시잖아요. 예전에는 소리바다등으로 다운받고 요즘은 기껏해야 멜론에서 월정액으로 듣지요.
4. 논의가 단순해집니다. 시장은 작은데 하겠다는 사람은 많고 노래 그까이꺼 대충 듣다 마는건데 그럼 임팩트있게 후크위주로 나오겠지요. 전자음악이랑 아이돌 등등. 무한도전 이전이라고해서 우리나라 음악계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었던것은 아닙니다. 트렌디하게 만들고 기획사에서 힘좀쓰면 되지않던가요. 비스트 엠블랙 비슷한친구들 아니던가요.(대부분의 소비재 시장비슷하지요 문화계가 극단적이긴하지만, 강남스타일 보세요)
5. 안그래도 작은땅 나눠먹기하고 있었는데 거대자본들어와서 막돈을 뽑아갑니다 동네상권 침해한 대형마트 느낌인가. 비슷한 조건으로겨루면 이건뭐 일단 박자치기말고는 기본이 하나도안된물건 가지고 팔아서 팔리지도 않을텐데 등짝에 나이키라고 붙여놨더니 옆집 다망하는셈이지요. 섭섭할만합니다. 상도의라는게 있을텐데말이죠.
6. 그런데 어쩝니까. 그게 우리나라 문화를 소비하는 사람들 수준입니다. 문화라는게 잉여의 소산인지라 삶이 좀여유도있고 주위를 둘러볼 생각이있어야 제대로 향유할텐데 아시잖아요. 우리나라사람들 바쁘고 여유없는거.
7. 후진건 후진겁니다. 박명수 노래 그냥 습작입니다. 프로음악가들 수준에 비하면 어처구니없는정도 입니다. 그래도 인기많습니다. 네 그렇습니다.ㅇ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