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강해졌어요.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뭔가 머릿속에서만 멤도는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싶네요. 자꾸만 똑같은 생각이 머릿속을 떠다니는 게 싫기도 하고 털어버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요 며칠간 평소 쓰지도 않던 글을 끄적끄적여 보는데 쓰다 보니 힘들기도 하지만 재밌기도 하네요. 흥미로운 점은 글 쓰는 데도 탄력이 붙는다는 점이었어요. 억지로 한글이나 워드 띄워놓고 자판을 두드리다보면 신기하게도 자꾸만 이야기가 나온다는 거예요. 한번 죽 쓰고 난 뒤에 오직 단 한명의 독자, 저를 위해서 다시 글을 퇴고(?)하는 과정조차도 재밌고 그러네요. 더군다나 얼마 전에 잔인한 오후님께서 글쓰기를 추천하셔서 더더욱 자극받게 되었어요.

 

잡설이 길었군요.. 그래서 블로그를 하나 마련해 보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많이 쓰는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티스토리가 다른 블로그 제공 사이트보다 좋은 점이 어떤 것인가요? 네이버나 다음이나 이글루스 뭐.. 여러 블로그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데, 티스토리는 까다로운 가입절차를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듀게에도 티스토리 초대장을 원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곤 하죠.)

 

코드가 오픈 되어 있어 자유롭게 디자인 편집이 가능한 점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나요? 궁금합니다. 기타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의 여러 가지 이야기도 듣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아참.. 저도 왠지 이유도 듣기 전에 티스토리 계정 하나 갖고 싶어요. ^^; 혹시 초대장 나눠주실 수 있으신 분이 계시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