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이후 한국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여성들이 그 전보다 덜 가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건 몸매, 화장, 옷차림 총체적인 인상이에요.

 

 제가 서울에서 돌아다닌 지역이 광화문, 인사동과 강남역, 압구정동, 신사동, 올림픽공원 주변 정도이긴 하지만 저 지역들이 적어도 평균 이하의 지역은 아닐 것입니다.

 

 그 전에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될데로 되라?  -_-;;

 

 혹시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의 여성들이 외양수준이 올라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인가 했더니

 빈국순위로 뽑자면 상위권에 드는 나라에서 1년 남짓 살다 들어온 친구도 같은 의견이더라구요.

 (막말 잘하는 그 (여자사람) 친구는 아예 "아니 1년 사이에 왜 이리들 못생겨진거니?" 하더라는)

 

 그게 꿀벅지 어쩌구 저쩌구 이후로 일단 가느다란 몸매에 대한 열망이 누그러들었다는
 

 반면, 남자들은 왜들 이러신답니까!!

 다들 갑바 키우는데 환장을 하신겐지;;;;  옷들도 어쩜 그리....(연예인이나 호빠보이들 정도나 입던 옷매무새가 완전 대중화 되었더군요)

 

 제가 한국의 드라마를 베토벤 이후로는 거의 보질 않았습니다.

 이런 현상은 아무래도 드라마의 영향이 크지 않겠어요?

 

 남자들 갑바 키우는거야 이미 20-30년전부터 욕망으로의 폭풍질주를 달리던 서구사회에서 불어제끼던 풍속들이었으니

 그려려니 합니다만

 여성들이 외모집착?열풍이 갑자기 1년 사이에 과잉에서 정상(제 눈에는요)으로 돌아온 사정이 궁금하더군요.

 

 

 

 하나 덧붙일게요....

 

 이번에 들어와서의 느낌은 제가 8년전즘에 마지막으로 도쿄를 방문했을 때의 그런 느낌이랄까요?

 정체된 느낌, 이제 혈기왕성한 청년기를 지나 내리막만 남은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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