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스타 잡담

2013.01.21 15:42

키드 조회 수:2968

심사위원 세 사람이 서로 권위를 깍아먹지 않고 큰 합의가 잘 이루어지니까 보기  편하고 좋아요.

박진영 vs 보아 또는 양현석 구도로 갈라지기도 하지만.

 

박진영은, 대부분이 들어도 모를만한 구체적인 음악이론을 꺼내어 참가자를 칭찬 할 때마다

뭔가 국내 정서로는 맞지 않는 잘난체하는 모양새로 보여서

가끔은 보아양도 얼굴이 굳는 것이 느껴집니다. 박진영이 언급하는 코드나 음계, 특정한 가사를 끄집어 내는 비범한 기억력 등 말이죠.

누군가 그랬죠. 잘난체는 지식인의 의무라고 ㅋㅋ

 

양사장님은,

역시 지금의 와이지가 괜히 있는게 아니군.. 싶게 안목과 신중함을 지니고 있지만

심심치 않게..

아저씨표 음흉함이 보여요~

그냥 좋다, 그냥 끌린다 요런 느낌에 휘둘리시더라능.

 

물론 박진영도 전형적으로 지르거나 야하게 치장하는 참가자에게는 느끼하다는 이유를 들어

거부감을 크게(냉정한 표정)나타내더라구요. 아무리 잘해도 저런 콘셉트는 싫다..하는 그만의 취향이요(사실 저도 그래서 "샤인스"같은 그룹은 별로)

 

보아양은 참 이뻐졌어요. 전에는 그냥 가수하기에 모자라지 않다 정도였는데 요샌 빛이 나네요.

 

뒤늦게 재방으로 본 라쿤보이즈 두번째 노래도 기대를 배반하진 않았네요. 처음의 시너지가 우연이 아니었나봐요.

 

방예담이나 신지훈 같은 어린이 참가자들에 대한 찬사는 좀 공감이 안돼요. 동요 부르는 친구들 중에도 그런 미성이나 고음은 흔할 것 같고.....

 

합격자 탈락자 다 나누어 놓고서 얘기도 없이 패자부활 시키는 모습은 좀 보기 안 좋았어요. 그런 반전은 이제 재미도 없고 왠지 규칙위반 같고. 양사장님이 캐스팅할 때 악동뮤지션 데려가는 것도.

물론 세 사람이 트레이드를 하다가 자리가 비어서 채워 놓는다고는 하는데..(그럼 합격자끼리 트레이드로 끝나야 숫자가 맞는거 아닌가요;)

어제 처음으로 본방사수 했네요. 오디션 프로 지겨워서 안 보다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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