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원문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조선시대 어느 명망있는 선비의 실화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선비가 하인의 잘못에 매우 화가 나버려서 심하게 질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마침 들어오던 10대의 어린 제자가 그 모습을 보고 스승이 가르쳐 오던 것과 다른 부분을 조용히 아뢰었습니다.

그러자 그 선비는 대청마루에서 뛰어내려와 제자의 두 손을 잡으며 자신을 깨우쳐 준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ㅡ참 인상 깊었던 일화였습니다. 껄끄러워도 저렇게 바른소리를 하는 사람이고 싶고, 바른소리를 들으면 대청마루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이고 싶고, 뛰어내려 와주는 사람과 사귀고 싶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13
59676 [바낭]나만 궁금한 나의 근황들 [4] 봉쥬 2013.01.25 1890
59675 밤에 일하는 처지 [4] JYo 2013.01.25 2002
59674 야근이 몸에 해롭긴하죠... [8] 메피스토 2013.01.26 2910
59673 다이어트 23일째 [10] 바깥 2013.01.26 1295
59672 [잡담] 터미네이터 1을 보다가 든 뻘생각들 [6] 우가 2013.01.26 1673
59671 [짧은잠담] 혼자 있어도 외롭고, 함께 있어도 외롭다면 [9] 라곱순 2013.01.26 3221
59670 마마, 애기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약 스포) [3] espiritu 2013.01.26 1741
59669 배란통까지는 흔한 일이겠지만... [14] 닥호 2013.01.26 3820
59668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 탐험. [4] 잔인한오후 2013.01.26 1637
59667 2013, 똘이장군 리메이크 [2] beyer 2013.01.26 2532
59666 아래 너구리 글이 있길래. 감자면 좋아하시는 분은 없나요? [12] 물방울무늬 2013.01.26 2097
59665 현자님이 불편합니다. [20] catgotmy 2013.01.26 6775
59664 이번주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18] loving_rabbit 2013.01.26 5402
59663 이번주 미생 못 보신 분들 이거라도 같이 보죠. 윤태호 작가 인터뷰. [1] 01410 2013.01.26 3028
59662 자기를 어떻게 이뻐하세요? [36] 봉쥬 2013.01.26 4992
59661 스티븐 킹 <11/22/63> [9] 종이 2013.01.26 1906
59660 이 문제 바로 아는 사람 없을거 같아요 [4] 가끔영화 2013.01.26 1348
59659 [바낭] 어제 위대한탄생3 첫 생방송 잡담 [12] 로이배티 2013.01.26 2629
» 바낭성 질문) 당신은 마루에서 바로 뛰어내려 오실 수 있으신가요? [11] 오맹달 2013.01.26 1771
59657 공주가 나를 구했다 (나를 위한 연애법) [45] Isolde 2013.01.26 41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