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새끼 강아지님을 업어오셨습니다.
집 안에서 동물 키우는 걸 가장 싫어하시는 분들이었는데, 나이가 드시니 변하시네요.
단 며칠 지났을 뿐인데 집안 분위기가 바뀌는게 신기합니다. ^^
각설하고, 오래오래 강아지와 함께 살기 위해 여러 정보릉 모으고 있는데 혹시 다른 정보나 참고할만한 사이트 있으면 가르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강아지는 생후 1개월에서 2개월 사이인데, 이빨이 다 나서 건사료도 잘 먹길래 건사료를 줬더니 다음날 변을 볼 때 좀 힘들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료를 물에 불려 주고 있는데 이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혹시 사료 괜찮은 거 있음 추천도 부탁드려요.
포탈 검색 결과는 광고도 너무 많아서.. ㅜㅜ
건강 관련해서는, 다음주에 예방접종 맞추러 병원에 가서 수의사선생님과 상담 예정이구요.
목욕은 일주일에 한 번, 구충제 먹일 것 등등 집중적으로 지식들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혹시 또 주의할 점이나 조언할 점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
p.s. 사진은 다음 기회에...
견종이 뭔진 모르겠는데 저희 집(웰시코기, 10~15킬로급)의 경우 애기 땐 로얄캐닌 사료를 물에 불려서 줬구요
이게 영양적으론 젤 좋다던데... 애들 월령에 따라 종류도 다양해서 맞춰서 먹이면 살이 포동포동 올라올 거예요.
아기들 먹는 비오비타 쎄레락 같은 정장제도 준비하셔서 안에 든 스푼으로 하나 정도 밥에 섞어 주시면 좋아요.
기본 접종 끝나면 산책할 수 있고 그 때부턴 응가 상태 보면서 적절한 사료를 찾을 때까지 몇번 바꾸었어요.
괜찮다는 사료들 내추럴 발란스 아보덤 이노바 이볼브 ANF 등등 시도해보았지만 응가를 보면 우리 애들한텐 안맞는 것 같더라구요.
큰녀석(코지)은 로얄캐닌 졸업 후엔 뉴트로초이스 먹이다가 지금은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캐닌캐비어 스페셜니즈 먹이고 있어요.
작은녀석(하나)은 췌장이 안좋다 해서 사이언스의 특수사료를 먹이고 있구요.
사료 넘 자주 바꾸시면 안될 거예요~~ 맞는 사료를 오래 먹이는 게 좋다고 들었어요.
목욕은 아기인데 일주일에 한번은 너무 자주 싶은데요?
예방 접종 안마쳤으면 날씨도 추운데 하지 마시지...
저희 큰 녀석은 아가 때 목욕 자주 시켰다가 피부병으로 완전 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둘째는 꼬리꼬리 냄새 풍겨도 5개월까지 온 몸 목욕은 안시켰어요.
지금 저희 집 애들 목욕은 분기에 한번 -_-;;;;; 대신 매일 산책 후 세수하고 이닦고 발은 씻겨요.
특히 치석은 일단 생기면 치료가 어려우니 아가 때부터 미리미리 관리하셔야 오래 건강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