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듀게 주제인 재활용,물자아끼기,쓰레기 배출 줄이기 등에 부합하는 예능을 지난 토요일에 했죠.


kbs2 인간의 조건.


이전에 파일럿 프로로 휴대폰,컴퓨터 등을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번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는 새로운 조건을 지키는 것이였습니다.


"쓰레기 버리지 않기."


규칙은 쓰레기가 나오면 버리지 않고, 집에 가져와서 뒀다가 저 규칙이 적용되는 기간동안 보관해놔야 되는거죠.

(즉, 쓰레기를 많이 만들면 집이 쓰레기장이 됨. 제약 기간동안 버리지를 못하니.)




-규칙을 말해주기 전 그들이 얼마나 쓰레기를 남기는 지 보여주는 샷. 유리관은 그들이 하루동안 남긴 음식물 쓰레기들.



-(실내의)파란 비닐봉지도 개개인이 하루동안 배출한 쓰레기들. 1회용기나 과자봉지 같은 것들.



비닐봉지, 휴지 등은 물론이고, 자신이 먹은 음식의 음식 쓰레기까지 가져와야됩니다.


즉, 음식을 먹으면 무조건 싹싹 비워야죠.


그래서 평소보다 소식을 하거나, 반찬을 적게 받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더불어서 1회용 용기에 주는 커피,떡볶이 등을 텀블러나 락앤락통을 구입해서 받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안 그러면 1회용컵,용기 다 집에 가져와서 놔둬야 됨. 버릴 수 없음!!!)



물건을 살 때 주는 쓸데없는 비닐봉지나 포장등도 극구 사양하고, 그냥 받아가고요.


밥 먹을 때 입 닦고, 땀 닦는데 사용하는 휴지나 냅킨도 손수건으로 대체하고요.




그리고 나온 쓰레기는 집에 보관해놔야되기 때문에 규칙을 말해주기전 나온 위에 스샷의 음식물 쓰레기들은 우선은 냉동실에 보관해뒀네요.


하지만 마냥 냉동실에 넣어둘수는 없으니 이렇게 지렁이를 구입해서 처리하더군요.






전 약간 과거 '만원의 행복'이 생각이 났어요.


만원의 행복이 일주일간 만원으로 생활하는 제약을 거는 모습과 함께 출연자가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 프로는 휴대폰,컴퓨터,tv 금지와 이번에는 '쓰레기 배출금지'라는 제약을 걸어 그걸 헤쳐나가는 모습이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예능과 교양을 적절히 혼합해서 하는 프로인데요.(이번에 세바퀴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했더군요.)


적당히 보기 좋습니다.


쓰레기를 배출 안하는 삶이 어떤건지 간접 체험 하고 싶은 분들은 한번 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97
» 인간의 조건 - 쓰레기 버리지 않기. [5] 자본주의의돼지 2013.01.28 3527
59529 식탐 많은 사람... [59] archway 2013.01.28 7998
59528 스티브 잡스 전기. 정말 눈을 못떼겠네요. [6] Jade 2013.01.28 3576
59527 저도 비슷한 문제로 친구와 토론을 했는데 어떤 게 더 바람직한가요? [8] 2013.01.28 2176
59526 에이스와 제크 어떤게 더 좋나요 [7] 가끔영화 2013.01.28 1657
59525 먹을거리 과연 안전한가 [9] 닌스토롬 2013.01.28 2102
59524 험담하는 사람들 중간에 끼면 어떻게 하시나요? [8] 어떤밤 2013.01.28 2870
59523 음식을 남기는 것_ 중국편(?) [12] 오렌지우드 2013.01.28 3757
59522 스팸신고를 하면 할수록 [1] 자두맛사탕 2013.01.28 1177
59521 서울남쪽이나 도심쪽에서 훠궈 가격 괜찮고 맛있는곳 좀 추천해주세요. [11] 불별 2013.01.28 3021
59520 화성 동탄 불산누출사고 났다네요 [7] turtlebig 2013.01.28 3723
59519 오랜만에 보는 짝짓기 프로그램 - 신화방송 '씨스타'편 [4] 자본주의의돼지 2013.01.28 4490
59518 [바낭]잡답그리고잡담 [2] 봉쥬 2013.01.28 1026
59517 "Movie 43" is the "Citizen Kane" of awful. 아몬드 2013.01.28 1603
59516 뽀로로 극장판 봤어요 [7] 감자쥬스 2013.01.28 2237
59515 현행 심야 버스 활용 팁 모음 (수도권 한정) - 추가바람 [14] 01410 2013.01.28 5524
59514 [듀나인] 서울에 괜찮은 정신과 추천바랍니다. [1] 루아™ 2013.01.28 1485
59513 브라질 스타벅스의 역차별(?)... [3] 구름진 하늘 2013.01.28 4564
59512 이거 중계방송 하는거 맞나요 [1] 가끔영화 2013.01.28 788
59511 이놈의 솜방망이 처벌, 하나마나 한 거 아닙니까? [1] Warlord 2013.01.28 11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