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식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할 때 보통 제 좌우로 계신 분들과 함께 하는데요,

전 20대 후반 여자고, 나머지 두분은 30대 초반,후반 미혼여자분이세요.


전 두분보다 나중에 이곳으로 온 상황인데, 겉보기엔 두분은 그럭저럭 친해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저 두분 중 어느 한쪽분이랑 식사를 하거나 다른 활동을 하게 되면

거의 어김없이 자리에 없는 분 험담을 하시는데 난감하네요 ㅠ


지금까진 슬슬 자리를 피하거나 그냥 애매한 태도로 들어주기만 했는데,

자꾸 저에게 맞장구 쳐주길 바라는 눈치라 -_-;

침묵으로 일관하면 좀 있다 멈추긴 하십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또 시작;;


전 학교 다닐 때도 이런식으로 남말 하는걸 정말 싫어해서,

아예 저런 그룹과는 어울리질 않았거든요. ㅠㅠ



듣다 보면 별것도 아닌데, 왜 저걸 가지고 트집 잡는지 이해가;;

씀씀이가 헤프다든지,

전화통화 내용을 듣다보면 친구가 없어보인다든지,

이야기를 횡설수설한다, 학력 컴플렉스가 있어서 과하게 반응한다 -0-

옷을 센스없게 입는다;;;

뭐 이런건데 전 도대체 저걸 왜 신경 쓰는지 부터가 공감이 안가고ㅠ

듣다보면 저도 저런 식으로 뜯어볼 것 같아서 듣는 것만으로도 정말 스트레스 받네요;;;

걱정하는 투로 이야기하는데 잘 들어보면 험담이에요-_-;


이런 상황에서 보통 어떻게 대처하세요?

저보다 나이도 많은 분들이셔서. 대놓고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뭐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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