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이 공주 돋는 제목은....

 

 

그런데 제목 그대로예요.

 

남편이 몇주 전부터 닭백숙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저리 닭백숙을 읊조리니 한번쯤은 해주어야 할 듯하고,

실은 이곳에서 해먹는 요리와 반찬도 한정된 재료 탓에 매일 그 요리가 그 요리다 보니

한번쯤은 새로운 요리를 할 때다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

저는 닭을 무서워해요...

산 닭은 물론이고요.

(그런데 치킨은 잘 먹어요. 크흣)

 

 

저번에 듀게에서도 한번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통째로 요리하는 닭 요리의 비주얼이 너무 '닭스러워서' 좀 보기 그렇다는 게시물을 본 것 같은데요.

저도 그래요.

그래서 이제껏 닭요리(닭볶음탕 같은 것)를 할 일이 있으면 부위별로 잘라진 닭을 사다 썼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곳 마트들은 죄다 닭을 부위별로 고것만 팔다 보니

(닭가슴살 다릿살 날개살 이렇게 섞인 게 없어요)

닭백숙을 할 때에는 부위별로 손질된 닭을 사 쓸 수가 없을 듯해요.

별수없이...통째 닭한마리를 사야 할 텐데...

 

 

레시피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닭백숙' 을 뒤지고 있는데

 

레시피에 곁들여진 사진부터 공포스럽네요.

빨갛게 껍질이 벗겨진...닭의 살아생전 모습을 추측하게 만드는 몸통들...

 

게다가 여기서 또 하나의 함정.

이건 듀게에서 확실히 봤는데,

제가 손질할 닭은 그 공포스럽다는 '브라질산 닭' 이라는 거...

 

 

저처럼 통째 닭요리 하기 겁나는 분 계신가요.

혹시 극복하신 분이 계시다면 그 사례(요리방법)도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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