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진행중입니다.

실은 오는 월요일에 3차 면접을 보는거니까 아직 확정은 아니죠. (이직 몇차례 해봤지만 3차 면접씩이나 보기는 처음이네요)


만약에 확정이 된다면 최대한 빨리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최대한 쉬어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그리되면 출근은 3월부터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몇년은 참 많이 바쁘기도 했고

아이가 태어나고 또 자라면서 개인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결혼 전 언젠가는 연말에 한번 세어보니 그 해에 삼백편쯤 영화를 봤던 시절도 있었는데...

최근 몇년은 아예 한편도 못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극장에 본게 다크나이트던가... (다크나이트 라이즈 말고 그 전꺼...)


이직을 진행하면서 회사 옮기는 중간에 개인 시간이 좀 생기면 뭘하고 싶을지... 아무 생각이 안났었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어떤 영화의 리뷰를 읽으면서... DVD방 같은데 틀어박혀서 그동안 못본 영화들을 섭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그래서 이 글 제목과 같이 추천을 받습니다. 

최근 몇년간 거의 영화를 볼 수 없었던 왕년의 영화팬에게 최근에 좋았던 영화들을 추천해주세요~ 


취향은... 사실 잡식입니다.

반지시리즈 이전의 피터잭슨 영화들을 많이 좋아했었고, 

부천/전주/부산영화제에는 고정적으로 삼사일씩 다녀왔었는데 그중에 부천이 가장 취향이었죠.

극장에서 물랭루즈를 보다 펑펑 울어버려서 신파청년 소리를 들은적도 있고, 우묵배미의 사랑도 좋아합니다. 

부천류의 영화는 좋아하지만 사실 "무서운 영화"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타르코프스키의 희생은 보다 잠들었지만, 희생과 거울은 좋아합니다.

.. 그래서 잡식입니다.


추천해주시면 그 안에서 취향은 제가 검색해서 골라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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