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역사 교과서가 개정된 것을 보니 그 옛날 받았던 교육과는 몇몇 군데 많이 달라졌더군요.


어떤 의견으로는 친일파 후손들이 자신의 선조 과거를 세탁하기 위해서 세뇌를 시작하고 있는 거라던데,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옛날부터 너무 심하게 일본을 미워하라고 세뇌받아 왔다고 하더라구요.


돌이켜보면, 과거 일제의 만행은 확연하게 떠올려볼 수 있지만 잘한 일은 글쎄요.... 좋은 점은 뭐였는지...


이게 세뇌받아서 그런 걸까요?


제 3국의 잘 모르는 외국인들은 유럽인들은 이미 독일을 용서했는데 한국인은 아직도 끈질기게 용서하지 않고 있다 라고도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그들이 한일간의 사정을 잘 몰라서 그러는 거지 싶었는 데... 아니었던 걸까요?


그렇게 교육받고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아니라고 하니까 혼란스러워져요.


어디보니까, 한중일 중에서 한국인이 제일 민족주의적이다 라는 의견도 있던데


확실히 뭔가 특출난 위인이나, 이른바 세계 최초-세계 1위의 업적에


자랑스럽다


는 의견이 당연스럽게 줄줄 달리는 건 우리나라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뭐랄까. 완전한 내부인으로서 보이는 건 다 비슷비슷한 사람들 뿐이라서 이게 그른건지 아닌건지도 분간하기도 어려워요.


우리(나)는 세뇌받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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