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1 22:07
예전에 도전했다 실패했었는데 몸도 마음도 조금은 여유로운 요즘에 꼭 읽고 넘어가겠다 다짐하며 집어들었습니다.
바보1. 버지니아 울프가 영국인이었군요. 왜 미국인이라 생각했을까요? 버지니아주 때문인가?
바보2. 델러웨이 부인과 보봐리 부인을 늘 헷갈립니다. 그냥 둘 다 어려운 책이라 생각해서 일까요?
이 소설을 다 읽으면 다시 그러진 않겠지요?
잡담1.남편을 잘 만났다 싶은 이유는 많은데, 남편의 성도 그 이유중 하나일 듯 싶어요.
버지니아 스티븐에서 버지니아 울프라는 강렬함으로!
잡담2.왠지 어렵게 느껴져서 The hours나 댈러웨이 부인(영화화 되었었네요)을 보고 읽고 싶었는데 영화 찾기가 쉽잖네요.
그나저나 The hours가 무려 10년도 넘은 영화라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듯 해요.
2013.02.01 22:17
2013.02.01 22:30
2013.02.02 00:55
2013.02.02 06:52
버지니아 울프가 결혼 잘한건 정말 두고두고 말해질만한 일이지 않을까요? 울프가 약간 남성혐오증이 있어서 둘이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어려웠는데 그것들을 모두 미리 합의를 보고 한 결혼이라고 들었어요.
저는 댈러웨이 부인 좋아해요. 특히 딸의 가정교사 캐릭터가 인상적이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부담스럽고 거북하게 여기면서도 한편으로 필연적일만큼 강한 인상을 받는다는 표현이었나 뭐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