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3 19:03
개봉 12일 만에 400만을 돌파했다네요. 광해보다 4일 빠른 속도라는데
기대 이상의 첫주 스코어를 뽑아내긴 했지만 이 정도로 입소문이 급속도로 달아 올라 자고 일어나면 100만씩 추가할 줄 몰랐어요.
아직 구정도 아닌데 지난 1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가 400만을 돌파했다고 하니
일요일 관객수 합치면 한 450만 이상은 넘어설것 같고 구정 지나면 600만도 넘을것같습니다. 지금 비수기인데다
2월에 아카데미 영화들이 잔뜩 개봉하긴 하지만 아카데미 영화들로 배급이 밀릴 일은 없을것같고
광해나 도둑들처럼 버티기 하면 천만도 가능할것같고
그런것에 큰 욕심없이 제 때 퇴장해도 친구나 써니 정도는 깨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영화 흥행은 누구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것같아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영화가 이렇게 잘 나가니.
베를린도 어두운 영화라 장기 흥행은 어렵지 않을까 전망했지만 이번주 개봉 스코만으로 200만은 달성할것같습니다.
역시 아직 구정이 아니니 못해도 타워 만큼은 보겠네요.
남쪽으로 튀어가 불안불안하겠어요. 지금 미리 극장을 여러 군데 선점했는데 분위기를 잘 이어받아 윈윈을 하느냐, 아니면
배급에 치여서 실패를 하느냐...
남쪽으로 튀어까지 나오고 나면 남은 한국 영화로 떠오를만한 작품은 발렌타인 데이 때 개봉하는 남자사용설명서인데
이런 영화야 150만만 들어도 다행이죠. 이시영 이미지가 복싱으로 좋아졌으니 그 덕을 볼 수 있을까요?
근데 제목이 너무 마음에 안 드네요. 포스터는 바람난 가족 패러디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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