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을 치우는데
도저히 빗자루로 쓸 수준이 아니라서
낡은 철 쓰레받기를 삽 삼아 눈을 퍼서 치우고 있는 도중
눈 무게를 못 이기고 임시 삽이 똑 부러졌습니다.
도저히 눈을 치울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에요.
더 야속한 건, 눈이 계속 또 내려서, 눈을 치워도 소용이 없습니다. 

뒤돌아보면 아까 눈을 치운 곳에 또 소복히 쌓여 있어요. 
세상에 눈이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데요.
조금후 서울 출근길 생지옥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이 정도면 자연 재해 수준인데요.
개학한 학생들은 학교 쉬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른 발목도 쑥 빠질 정도의 눈인걸요.
밤새 미친듯이 눈이  내려서, 거의 모든 도로가 제설도 하나도 안 되어 있는데. 큰일이네요.

그나마 날이 포근해서 다행. 정초처럼 꽁꽁 얼어붙지는 않을 것 같아요. 빨리 녹아야 할텐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7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42
115775 남성분들 목욕탕 가실때 [11] 달빛처럼 2014.03.15 4372
115774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어도... [13] autechre 2013.11.02 4372
115773 강승윤의 WIN [17] 달빛처럼 2013.10.25 4372
115772 변기물 먹은 교사 기사를 잘 보니 다 여교사네요. [9] 나나당당 2013.04.10 4372
115771 연아로 안구정화 [13] 빠삐용 2013.05.15 4372
115770 수영배우기 시작한지 8개월 짜리의 몇가지 팁.. [14] 무도 2012.04.26 4372
115769 이 글이 웃기다면 청년의 끝자락 중년의 초입이겠죠. [27] 사팍 2011.09.23 4372
115768 [기사] 꿈꾸던 직장인 됐지만…“월급 150만원 받아 월세로 70만원 내” [15] 불별 2011.09.14 4372
115767 계란이 있으면 6개 사와 [16] 스위트블랙 2012.09.17 4372
115766 땅콩집이 환경에는 별로라더군요. [8] 푸른새벽 2011.08.14 4372
115765 저스틴 비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2] Jade 2014.01.24 4372
115764 100만원 정도로 갈수 있는 해외여행 [10] 축령산 2011.05.05 4372
115763 신체분리마술의 비밀 [9] 가벼운계란 2011.03.24 4372
115762 아쉽네요. [35] 남자간호사 2011.02.17 4372
115761 <치즈 인더 트랩> [22] 환상 2011.03.31 4372
115760 '미모의 영화감독' 이사강씨. [13] fan 2011.04.01 4372
115759 다들 애인 혹은 배우자와 취향이 맞으신가요? [23] Eun 2010.10.19 4372
115758 밤은 정말 거의 우리나라에서 소비하나요? [25] 안녕핫세요 2010.12.23 4372
115757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스포일러 좀 있어요) [13] bunnylee 2010.08.20 4372
115756 외국 국적을 가진 교포들 말입니다 [12] 빛나는 2010.07.14 43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