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나이대가 아니라, 본인이 청춘이라고 생각할 때가 청춘이지요.

혹은 후에 그때가 청춘이였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예전에 어떤 이와 이야기를 하는데, 이러더라구요.

"지금이 청춘 같은 때인데, 인생에서 이 부분이 너무 짧은거같아. 그래서 너무 아쉬워"

시기를 아름답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 말에 대꾸를 당시에는 진심으로 하지 않았네요.


저는 소위 말하는 노안에 취향도 조금 올드하지요. 빈티지 느낌의 안경태를 쓰고 있구요.

수염도 좋아하고요. 그렇슴다. 그래서 저는 제가 청춘이라는 생각을 잘 하지 않았어요.

근데 요즘에 너무 이쁘고 자신감 넘치는 젊은이!(저보다 나이가 많을지라도)를 보고,

제가 지금까지 보낸 시간이 너무 아쉬웠어요. 아쉬움을 넘어서 아깝기까지 하네요.

좌절과 우울이 잡아먹은 시간들 말이에요. 그런 것들은 더 크게 자기생성하니까요.


이 노래를 듣다가 난 생각입니다.


The youth is starting to change
Are you starting to change?
Are you?
Together


노래 중 가사를 보구요. 당신의 젊음은 변하고 있나요?

호기심, 열정, 용기가 필요합니다. 어디서 얻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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