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2008)

2013.02.08 11:54

Francisco 조회 수:1730

수진(이수경)은 카메라 메모리가 부족해서 재혁(이선균)의 노트북에 사진을 옮겨놓고 나중에 재혁이 한국에서 CD로 구워서 보내주기로 한다.

보라카이에서 헤어지기 전날 밤, 재혁은 수진에게 여행 중 여분의 메모리가 계속 필요하게 될 거라며 노트북을 건낸다. (받아줘야 나중에 노트북을 돌려받는 핑계로 다시 볼 수 있을거라며)

귀국 후, 독선적인 CEO였던 재혁은 이사회를 존중하는 사람이 되었고, 직장과 가족 문제를 다 잊고 여행을 떠났던 수진은 취업에 성공하고 가족과도 그럭저럭 지낸다.

수진은 재혁의 회사로 소포를 보내고 그 안에 담아놓은 사진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둘이 만난 밤, 재혁은 건물 전광판에 보라카이에서 찍은 수진의 사진을 띄워 마음을 표현한다.


보라카이에 각각 혼자 온 백수 정환(이민기)과 슈퍼스타 가영(유진)은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가영은 둘의 기억을 '추억으로 간직하겠다'는 정환의 말에 실망한다.

그에 더해 가영을 찾으러 온 매니저가 가져온 신문 1면에 (정환이 가영과 함께하고 있다는것을 증명하기 위해 친구에게 메신저로 전송한) 둘이 찍은 사진이 실린 모습을 본다.

정환은 가영에게 한국에서 꼭 찾아가겠다고 말하고 둘은 헤어진다.

귀국 후, 정환이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편의점에 가영이 찾아온다. 

정환은 회사 두 곳에 합격했지만 가지 않을 것이고, 가영의 매니저가 되고 싶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이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 가운데 둘은 포옹한다.


머리에 종양이 커지고 있어서 보라카이에서 킬러를 고용해 자살 한 후 가족에게 보험금을 남기기 위해 보라카이로 떠난 중식(이문식)과 그의 부인 연숙(이일화).

자살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여행 중 연숙에 대한 사랑과 살아야 할 이유를 깨닫고 자살 계획을 취소하려고 하지만 킬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킬러쪽의 착오로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귀국 후, 중식은 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있다.


지현우가 보라카이 가이드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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