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신보가 새로 나왔네요! 물론 유닛활동이 이어지는 거지만, 소속사의 곡 고르는 안목 덕에 대중에 먹히는 노래들로 무장하고 나오는 걸그룹이죠..!

근데 씨스타 곡 고르는 만큼의 운이나 안목이 보이프렌드에서는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는 것 같죠...?

각설하고, 요즘 듣는 노래들 몇가지나 이야기 해보려고요.

참고로 제 취향은 아주 얄팍하고 깊이가 없으며 가볍기까지 합니다. 그냥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문화 그 자체가 취향인 것 같아요....(듀게에 어울리지 않는 것인가..)


씨스타 19 - 나도 여자인걸

전 "있다 없으니까" 보다는 이 쪽이 더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타이틀곡의 특성상 퍼포먼스도 소비되어야 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어요.

파트 분배도 비교적 적절하니 좋습니다. 기껏 둘이 나와서 한쪽은 랩 한 소절(세 소절?)이나 춤이나 추다 들어가는 것보다는 이 쪽이 좀 더 낫지요.

그리고 전 효린보다는 보라쪽을 더 응원하고 있다고요. 뭐든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케샤 - C'mon 사실 곡 보다는 뮤직비디오와 가사 비디오가 더 웰메이드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중독성있는 후렴구 덕분에 계속 흥얼거리게 되지만요.

웰메이드라고 해서 작품성있게 잘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귀여운 동물캐릭터들이 나오는 그 위트가 웰메이드에요. 뭐랄까 동물의 숲이 케샤식으로 만들어진 거라고 해야하나..(전혀 아닌가요..?)

DIe Young이 미국 어린이 총기 사건과 연관되어 논란을 낳고, 비교적 일찍 퇴장한 관계로 이 노래가 좀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고로 노래는 투니버스 자체 광고음악에서도 사용되더군요..(네 전 잉여....)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사실 이 두곡이 전부에요. 케이티 페리 노래는 이제 나오는 노래마다 가사를 따라 부를 지경까지 들어서 여름에 발매된다는 3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빨리 나왔으면!!


요즘 보는 드라마들...

요즘 보는 드라마는 너무 많아서 다 못 적지만, 두어가지나 소개하려고요....


MBC 백년의 유산

아내의 유혹에 연속극 막장도의 왕좌를 빼앗겼던 MBC의 화려한 복귀작...은 훼이크...

이미 MBC의 '소프 오페라'스러운 작품들은 KBS나 SBS에 비교해서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왕꽃 선녀님, 아현동 마님 같은 작품들도 다 MBC 작품이었잖아요? 특히 아침드라마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작품인 흔들리지마도 MBC 작품이고요)

물론 보면서도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벌려놀 필요가 있나 생각도 들지만, 못된 시어머니가 등장하는 순간 그 매력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는 어머니와 저.....;;

드라마를 이렇게 열심히 봤던 적은 아내의 유혹 이후 몇년 만인지. 본방을 지키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특히 1화는 한국 막장드라마 역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에피소드가 분명해요. 마지막화로 끝까지 막장임을 확인 시켜주었던 아내의 유혹과 더불어...


민디 프로젝트

주연 배우에 대해서 오피스를 보면서 알게 됐지만, 이렇게 나오니 좀 색다르더라구요. 로맨틱 코미디인데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이번 시즌 폭스에서 방영하는 시트콤들은

비교적 잘 뽑았다고 생각하는 데 이미 작품 하나는 캔슬됐고...이 작품도 비교적 저평가예요. 보면 볼 수록 민디라는 캐릭터가 매력있습니다.

솔직히 남자 입장에서 보면 좀 귀찮은 캐릭터로 생각될 만하기도 해요. 눈도 높지, 남들 하는 건 다 해봐야 적성이 풀리고..

민디가 벌여놓는 일들이 주가 되는데, 민디라는 캐릭터가 "워너비 로코" 스타일 캐릭터라서 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뭐보시나요? 같이 좀 공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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