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차이와 직업군의 다름 이런걸 제껴두고


지나치게 현실 속의 '나'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10대때나 20대때나 언제 보든지 간에 그러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는듯?)



보면 사만다는 쿨하고 멋진 여자죠. 제가 아는 여자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구요.

미란다도 만만찮아요. 샬롯은 조금 답답하고 가끔 재수없지만 그래도 꽤 괜찮죠.


근데 캐리는? 옷과 구두가 많고 남자가 엄청 꼬이는 희한한 여자이기는 한데

그거 말고 성격적인 면에서 뭔가 저 셋만큼 멋져보이는 느낌이 없어요.


답답하고, 자기중심적이고, 매사에 한심해보이고.

어느순간 현실속의 '나'나 '누군가'를 보는듯한 기분이 되더라구요.


왜 나는 사만다나 미란다같이 멋지게 되거나 샬롯처럼 되지 못하고 늘 캐리인걸까?라는 생각.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캐리는 너무 싫은걸로 끝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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