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가버리네요

2013.02.11 19:48

Trugbild 조회 수:969

금쪽 같은 연휴가 이렇게 후루룩 가버릴 줄은.. 본디 월급도 연휴도 한 순간 바람 같은 것임을 알지만 이렇게 가는건 늘 허무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연휴동안 한거라곤 정말 돈 쓰는 것 외엔 한 게 없군요.

 

성과급을 받았습니다. 성과급에서 나갈 돈은 나가고 남은 돈은 남고 해서 이리 저리 돌아다녔습니다. 사람이 차려입는 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전에는 그야 말로 집히는 대로 입었지만 이제 제대로 입어보자

 

는 의미로 옷을 챙겨 입다 보니 돈 나가는게 장난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옷을 너무 안사서 너무 없거든요. 철마다 하나씩 장만해야 할 지경입니다.

 

봄철 정장 한 벌 정도로 대충 버티다가 이제 한계에 부딪혀서 오늘 봄 가을 용으로 콤비 정장 장만해왔습니다. 아울렛인데도 사니까 50만원은 쉽게 넘겨버리네요. 위안이라면? 세번이나 할인 들어갔지만 팔리지 않고

 

제 눈에  괜찮은 수트를 두 벌이나 건졌다는 정도? 그걸 사들고 다시 근처 홈플러스 가서 바짓단 줄이고 옷을 걸어놨습니다.

 

이렇게 또 연휴가 가버리는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79
58626 "고객이 원한다면 수익성은 포기해도 된다." [12] 오뚝이3분효리 2013.02.11 5400
58625 그래미상 스타 [5] 가끔영화 2013.02.11 1990
58624 (스포) '남쪽으로 튀어' 못들은 대사 질문 [3] Francisco 2013.02.11 1241
58623 신작 미드 pilot 감상: Do no harm, Monday mornings [8] 깡깡 2013.02.11 2067
58622 지루한 휴일에 본 이것저것들 [1] 시민1 2013.02.11 1265
58621 [펌] 남양유업의 진실 [2] Bluewine 2013.02.11 4166
58620 디지털플라자 갤S3 대란이 폭풍처럼 지나갔네요 [3] ELMAC 2013.02.11 2553
» 연휴가 가버리네요 [1] Trugbild 2013.02.11 969
58618 정글의법칙 K [1] 달빛처럼 2013.02.11 2340
58617 명절 쇼크 [9] 닥호 2013.02.11 3503
58616 Community season 4는 보기 힘드네요. [4] herbart 2013.02.11 1526
58615 아래위 같은 색 한복이 궁금해요 [4] Tutmirleid 2013.02.11 3118
58614 올해 오스카 관전 포인트 ^^ [6] 감동 2013.02.11 1962
58613 드라마 바낭-힘내요 미스터 김 [5] 방은따숩고 2013.02.11 2527
58612 벼룩) 남성 패딩, 여성 자켓 [5] 오렐리아 2013.02.11 2685
58611 [이것도 뒷북?]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2부 소비는 감정이다 [1] 해물손칼국수 2013.02.11 3224
58610 정글의 법칙 논란들을 보며 [26] 메피스토 2013.02.11 6710
58609 군대 웹툰 하나 추천합니다. [3] 유상유념 2013.02.11 2975
58608 추억의 코카콜라 88년 광고 [35] 슈삐유삐 2013.02.11 4953
58607 2호냥 떠나보내기 전 한 컷(구체관절인형 바낭) [6] hermit 2013.02.12 23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