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택에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가스 보일러가 있죠.이게 발코니쪽에 설치되어 있어서 겨울만 되면 얼기 일쑤였어요. 가스비용도 그렇고 겨울만 되면 얼어서 온수가 안나올때가 많고..골치거리였죠. 


난방을 이용하지 않는 계절엔 가스비가 2~3만원 가량 나왔고,겨울에는 들쑥날쑥 한데 아주 가끔, 한달에 10일 미만으로 보일러를 이용할땐 5~8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 겨울에도 여지없이 보일러가 꽝꽝 얼고..주인집과 협의해서 보일러도 고치고 언 보일러도 녹였어요.

수십만원이 나와서 분담 지출했죠.

주인집은 제발 보일러 켜두라고..얼게 하지 말라고..하셔서...저번달부터는 그냥 계속 틀어놨어요.온도 낮춰서..

이번 난방비가 아주 기대 되었는데..


으잉..5만원정도 나온거에요. 


항간에 보일러를 껐다 켰다를 반복하기 보다 그냥 저온도로 계속 켜두는게 난방비를 아끼는 길이라는 얘길 들었는데...그래도 미심쩍어서 끄고 켜고를 반복했었는데...정말 그냥 켜두는게 훨씬 나은거였네요. 


여기서 산지 이제 3년 되가는데..분해 죽겠어요.난방비때문에 보일러 잘 켜지도 못하고 매번 보일러는 얼고..몇번 틀지도 않았는데 10만원 가까이 나오고..그랬는데...그냥 외출온도로 맞추고 종일 켜두면 되는거였다니...ㅜ.ㅜ


보일러 걱정 없는 오피스텔쪽으로 이사갈 생각인데..정말 주택 오래된 보일러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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